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지난 1월 교육부가 공개 한 ‘2022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취업률 75.4%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이 2000명 이 상인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높다. 아주대는 2년 연속 주요 대학 중 2위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한 4년제 일반 대학 취업률 평균인 66.3%를 약 10%p 웃 도는 수치를 보였다.

아주대는 단순히 취업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취업의 질도 높음을 입증했다. 대학 졸업자가 취업 후 일정 기 간이 지난 후에도 취업상태를 유지함을 보여주는 지표 인 유지취업률은 90.2%를 기록했다. 이는 4년제 일반 대학 평균인 81%보다 높은 수치다. 아주대의 뛰어난 취업률의 배경으로는 우수한 진로 설계 프로그램이 꼽 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경모 직원은 “멘토링 프로그램과 아주 히든 챔피언 등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졸업생에게도 사후 지원 프 로그램을 운영하며 최선을 다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학과의 최근 3개년 취업률은 ▲2020년 47.8% ▲2021년 66.7% ▲2022년 77.8%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2022년에는 인문·사회계열 학과 중 유일하게 아주대 취업률 평균인 75.4%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사회학과는 전공필수과목인 '사회학세미나'와 전공선택과목인 ‘질적연구실습' 등의 강좌를 통해 학생들 사회 분석 능력과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경쟁력을 길렀다. 또한 졸업생 멘토링을 통해 선배의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한 후 멘토가 돼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학과 학과장 이병호 교수는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 의식을 느낀 사회학과 교수들이 2020년부터 학생들의 취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덕에 취업의 양과 질이 올라갔다”며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쏟은 지 2년만에 뛰어난 성과가 나와 기쁘고 다른 학과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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