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살인(殺人): 다른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행위 1. 끄면 덥고 켜면 추운 요즘 날씨는 우리 공주님을 감기 들게 했다. 병원에서 타온 약이 효과가 좋은지 감기 기운이 금방 가라앉았다. 아프면 내일 어린이집을 안 가도 되는 것이냐며 좋아했는데 아쉽겠다. 나는 2년 전 아내와 갈라서고 나와 아이의 인생을 책임지고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애를 낳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오늘은 삼겹살로 회식을 했다. 부장님은 내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아마 모를 것이다) 대리를 불러준다며 한 잔만 더 하자고 하셨다. 부장님, 저도 아이가 대학생이었
아주팝스오케스트라(이하 아주팝스)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연암관 대강당에서 개교 50주년 기념 제2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아주팝스 출신 동문과 재학생 등 총 60명이 연주에 나섰으며 최중원 총동문회장 등 동문과 교직원 그리고 재학생 등 약 400명이 관람했다. 단장 김호섭(행정) 명예교수는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모인 학생들의 하모니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본보 활동은 동아리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여러 차이 중에서 두 가지를 고르자면 투자하는 시간과 에너지다.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나 소학회와 달리 본보 활동은 활동비를 지원받는 만큼 모든 활동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매주 12면의 신문을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회의한다. 자신의 할당량을 망치면 모두가 피해를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기사 작성은 순탄치 않다. 가독성과 중립성 그리고 기자의 주관까지 모든 요소의 적정선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자신만만하게 써 내려갔던 기사가 다른 기자들의 눈에는 만족스럽지 않
1948년 9월 22일 제헌국회가 반민족행위처벌법(이하 반민법)을 발의했다. 이후 반민법에 의거해 일제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가 출범했으며 국민들의 지지 아래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 이승만 정권은 자신의 이권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친일파를 보호하고자 반민특위의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 결국 이 정권의 지속적인 와해 공작에 반민특위는 1949년 10월 4일 해체의 수순을 밟았다.지난달 25일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믿기 어려운 내용의 성명문을 언론에 배포했다. 육사 내에 설치된 독립군과 광복군 영웅 5인의
세상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인연을 마주한다. 그 수많은 인연이 오랫동안 함께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어떤 인연은 가까워지기도 하고 어떤 인연은 멀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이들은 멀어지는 인연을 어떻게 할지에 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화 ‘토이 스토리 3’는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한 가지 좋은 자세를 보여준다.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토이 스토리 속 주인공 앤디도 점차 성장하면서 우디를 비롯한 장난감과 멀어져갔다. 그러나 우디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던 앤디는 자신과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한 우디
지난 7월 18일 서이초등학교(이하 서이초)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사건은 교사들을 분노케 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며 세상을 떠난 교사는 서이초 피해 교사뿐만이 아니었다. 용인특례시와 대전광역시 등에서도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교사들은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교사들의 연이은 비극적인 소식은 교권 추락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더욱이 교사들이 지난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서 징계를 감수하고 거리에 나섰을 만큼 교권침해는 임계점에 다다랐다.교권침해의 주요한 원인으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아동학대처벌법)과 아동복지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와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행정학과가 LINC 3.0 사업단과 연계해 이번 학기부터 캡스톤 디자인 수업인 정책사례연구 과목을 개설했다. 해당 수업을 수강하는 학우들은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으로 활동하게 된다.지난 5일 율곡관에서 ‘수원시 정책 청년참여단’ 발대식이 열렸다. 청년참여단은 정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수원시 협치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정책사례연구 과목의 담당 교수인 박성빈(행정) 교수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위해 수원시와 협력해 해당 과목
지난 7월 18일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에 위치한 서이초등학교(이하 서이초)에서 23세의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부모의 반복된 악성 민원이 그 원인이었다. 서이초 사건 이후에도 대전광역시(이하 대전)와 용인특례시(이하 용인) 등에서 안타까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교사들은 국회 앞에 모여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우울과 불안 그리고 무기력에 처한 교사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2022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하지만
내 삶의 무게가 타인에게 치우쳐져 있지는 않는가? 정신분석의인 앤서니 스토는 ‘자아실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보다 자신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자아실현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는 것이다.현주는 다른 형제자매들과는 달리 아버지와 각별한 사이다. 고3 동생과 군 복무 중인 오빠를 이유로 한 어머니의 반대에도 현주와 아버지는 둘만의 유럽 여행을 강행했다. 이후에도 아버지의 편애가 계속되자 동생은 떠났고 어머니도 이혼 후 동생을 따라갔다. 오빠 역시 조선소에 취직해 지방으로 내려갔다.아버지와의 특별한
대학 사회는 다양한 지위를 가진 구성원들의 복합체다. 여기서 비롯된 다양한 관계에서의 여러 갈등이 표면에 드러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학내 기관이 있다. 바로 아주대학교 인권센터의 인권상담소다. 이번 호에서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의 양승국 전문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아주대학교 인권센터 인권상담소 양승국 전문위원입니다.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2021년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부터 인권센터를 운영했다. 인권센터 산하의 인권상담소는 학생뿐만 아니라 직원과 교원 등 학내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곳곳에 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구역이 구획됐다. PM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주요 동력으로 하는 1~2인용 교통수단을 의미한다.공유 PM 도입 이후 무질서한 주정차와 방치 문제가 지속해 제기됐고 대안으로 캠퍼스 내에 19곳의 PM 주차구역이 구획됐다. 지난달 23일 총학생회 WE:A는 성호관과 율곡관 그리고 중앙도서관 등 교내 PM 주차구역 지도를 공개했다. 총무팀 조민규 직원은 “▲보행자 안전 ▲접근성 ▲차량 및 보행자 통행 ▲PM 통행량 등을 기준으로 검
아주대학교 학우들이 제작에 참여한 권선 2동 마을 이야기 책자이번 달 열릴 수원시 주민자치 박람회에 전시돼...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단에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학우들이 이름을 올렸다.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은 주민자치회의 좋은 사례를 발굴해 주민 간 교류·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수원시 주민자치 박람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주대 학우들과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마을 이야기 책자 제작단은 지난달 6일 발대식을 거쳐 작업에 돌입했다. 마을에 오래 거주한 주민의 자문을 받아 제작단이 인터뷰
경로잔치에서부터 지역축제까지 시민을 만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든 가 직접 목소리를 듣는 이가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고자 열심히 발로 뛰는 수원특례시의회(이하 수원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한다.A. 수원시의회 파 선거구(▲영통2동 ▲영통3동 ▲망포1동 ▲망포2동) 의원이자 의장 김기정이다.Q. 정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A. 장안대학교 총학생회장을 하며 정치를 향한 꿈을 어렴풋이 가지게 됐다. 2002년 영통 초중고 운영위원 협회장 재직 당시 제3회 전국동시지방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대학원 김세형(비즈니스애널리틱스·석사 4학기) 학우와 박재형(비즈니스애널리틱스·석사 4학기) 학우가 ‘미래신호 탐지 기법을 활용한 위성산업 시장의 진입 전략 수립 연구’라는 논문으로 ‘한국전자거래학회 2023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의 지도는 강주영(e-biz) 교수가 맡았으며 이번 달 30일 ‘지능정보연구’에 게재될 예정이다. 우주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지난 1월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세계 각국의 인공위성 발사 경쟁으로 몇 년 뒤에는 별 관측이
'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이름: 정효안출생연도: 1997년사업체: 마띠니끄경영철학: 끊임없이 공부해서 자기발전을 추구하자.1997년생 정효안 씨는 대전에서 바리스타 양성 학원인 ‘마띠니끄’를 창업했다. 그는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 더불어 커피 기계 수리 기술을 가르친다. 게다가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이 창업할 경우 지속적인 컨설팅을
지난해 11월 경북대학교 재학생이 학내망을 이용해 ▲경북대학교 ▲구미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구성원의 개인정보 81만 건을 무더기로 유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내외적으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 속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맞아 본보는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 전산정보 시스템 전반에 대한 취약점 분석에 나섰다. 2021년 이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수준 진단에서 꾸준하게 우수 등급을 받아온 아주대의 전산정보 시스템은 과연 안전할까?아주대 교내 전산정보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보안 취약점
지난달 10일 교무팀은 수강신청 기간 중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협조 안내문을 공지하며 모니터링 계획을 밝혔다.매크로 사용자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미사용자에게도 해명을 요구하는 메일이 발송돼 혼란이 발생했다. 익명을 요청한 학우는 “갑작스럽게 해명 요청 메일을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는 ‘수강신청 전일 23시 이후 로그아웃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강신청 버튼을 누른 것’을 시스템이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분류하면서 발생했다. 정보시스템팀 김윤지 직원은 “소명 내용을 모니터링 기록과 대조해 부정행위가 아닌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2003년 5월경부터 운영되고 있는 아주심리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대학 부설 전문 상담 기관으로서 약물치료 외 모든 상담 및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학교에서 나아가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마음 건강과 자기 성장을 지원하는 상담센터의 최성혜 상담연구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안녕하세요 아주심리상담센터 상담연구소장 최성혜입니다. 최 소장은 상담센터가 개원했을 당시부터 자리를 지켜온 원년 구성원이며 우리 학교 심리학과 학사와 석사 그리고 박사 과정을 밟은 선배이기도 하다. 과거 고려대학교
‘Z세상 창업가’는 Z세대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창업가를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변화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발걸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정준민출생연도: 1994년사업체: 매치워크MBTI: INFP 혹은 INTP 1994년생 정준민 씨는 스타트업 기업 ‘매치워크’의 공동창업자이며 이사다. 지난 2019년 성균관대학교와 TEU(Tide Envision University)에서 진로설계 수업을 진행하며 매치워크(당시 ‘BtoY')를 창업했다
2027년까지 외국인 대학 유학생 30만 명을 유치한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됐다. '세계 10대 유학 강국 도약'을 목표로 유치방안을 마련해 글로벌 교육 행렬에서 앞서간다는 게 정부의 전략이다. 이는 국내외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으로 특히 고사 위기의 지방대학과 인구소멸론이 제기되는 지자체는 환영하는 모습이다.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된 내용이다. 실제로 우리 학교 또한 아주 비전 5.0을 발표하며 ‘아주 글로벌 빌리지 조성’ 및 유학생 종합지원체계 구축 등 유학생 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심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