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4차 유행으로 인해 일부 시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간고사 시험은 비대면 혹은 과제 대체로 실시됐다. 비대면 수업 운영으로 인해 성적 평가 방식 은 이전보다 과제 제출의 비중이 늘고 시험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성적 평가 방식과 비율은 교수자의 재량 이지만 이번 학기의 경우 지난 해와 비슷하게 과제의 비율을 늘리고 시험 비중을 줄이는 방안이 주로 채택 되고 있다. 대다수 교수들은 대면시험이 어려운 상황 속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어려워 대체 과제의 비율을 높이는 것을 택하고 있다. 학과의 특성이나 수업의 성향과 필요도에 따라
벌써 2018년 6월의 둘째 주에 접어들었다. 1학년, ‘새내기’로서 처음 경험한 대학교의 설렘은 꽤 많이 사그라졌다. 2학년, ‘헌내기’에 접어들며 내게도 후배들이 생겼다는 사실이 이제는 놀랍지 않다. 3학년, 2018년 1학기가 시작되면서 벌써 ‘고학년’이 돼버렸다. 4학년, 이제 한 학기만 더 버텨내고 나면 그때는 대학생이 아닌 ‘사회 초년생’이 될 것이다.지금은 지나간 1학기를 보내줘야 할 때고 다가올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할 때다. 3달간의 여정이 뿌듯하고 즐거웠을 수도 있다. 어쩌면 끔찍하고 괴로웠을지도 모른다. 다만 모든
인생 노잼 시기여차저차 달려왔다. 달려 와보니 어느새 오월 말. 벌써 한 학기의 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연초의 불같은 의욕은 사라진 지 오래. 지금이 제일 지치기 쉬운 시기지 않을까. 평소 재밌었던 것도 지루하게만 느껴지고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귀찮고 그냥 지금 하는 모든 것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나의 모든 것들이 회의적일 때.우리는 ‘힐링’이 필요하다.쉴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대학생들은 1년 365일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채 살아간다. 자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하고 있을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그들의 힐링
지난달 27일 한반도의 두 지도자가 평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 전세계가 판문점에서 일어난 커다란 변화에 집중했다. 누구는 평화를 꿈꿨고, 또 다른 누군가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우려를 표했다. 다양한 학과의 학우들은 이번 회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들이 꿈꾸는 통일이 무엇일지 기대하며 캠퍼스를 누벼보았다. 이병헌 (소프트웨어·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는 아니지만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것은 긍정적인 일이라고 봐요”“다만 회담 후에 북한의 실천이 있어야 완전한 성공이라고 생각해요”“소프트웨어 전공자로서 통일이 된다면 ‘
개강과 함께 찾아온 3월 첫 주의 날씨는 여전히 서늘했다. 누군가에게는 서먹하고 어색한 한 주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틀 간 성호관 앞을 꾸몄던 동아리박람회는 그 얼어붙은 분위기를 녹였다.대학생활의 꽃, 동아리들은 그렇게 저마다의 빛깔과 매력으로 캠퍼스를 수놓았다. 조영준(사이버보안·3)“저는 문학 동아리 ‘소금꽃’에서 활동하고 있어요”“저희는 ▲문학 비평 ▲문학 창작 ▲세미나 등과 같은 활동을 진행해요. 그리고 벚꽃 축제나 대동제와 같은 교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시화전을 열어 부원들이 창작한 시를 그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답니다”“저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막바지에 접어든 이번 해를 돌아보며 학우들은 어떤 일들을 떠올릴까. 그리고 그들의 기억 속 2017년의 키워드는 무엇일까. 학우들로부터 올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들어보면서 지나온 일 년의 시간을 간단하게나마 되짚어볼 수 있었다. 이수빈(기계·1) 올해의 가수 : 윤종신“올해 나온 ‘좋니’ 노래를 통해 윤종신을 알게 됐어요. 처음 ‘좋니’를 들었을 때 한 시간 동안 반복 재생해서 들은 기억이 있어요. 최근 좋아하게 된 윤종신의 노래는 ‘너를 찾아서’예요. 윤종신 노래는 멜로
그대의 꿈이 한 번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가엾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정말 가엾은 것은 한 번도 꿈을 꿔보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에센바흐-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의 초입에서 미래를 그리고 찾아가는 학우들 꿈은 어떤 모양일까. "당신이 꿈꾸는 10년 후는?" 김혜원(국문·1) 학우저는 10년 후에 콘텐츠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콘텐츠 기획자가 되어 다양한 도전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공연이나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활동을 해보아야한다고 생각해서 평소 관심
‘종이모형 디자이너’이다. 그는 건축가와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일하다가 어릴 적 꿈꾸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화와 같은 ‘꿈과 희망의 스토리가 담긴 모형’을 만들고 있다. 그의 꿈이 담긴 종이모형을 보며 인덕원역 근처 작은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Tip.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의 수장으로 많은 작품을 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감독이다. 대표작으로 등이 있다. Q.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안녕하세요. 저는 건축학과(8
날이 점점 추워지며 어느덧 수능이 일주일가량 남았다. 현재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있을 예비 신입생을 생각하며 우리 학교 재학생의 입시기억을 추억한다. 저마다의 아프면서 눈부신 그 기억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자신만의 입시경험은?“ 양혁규(간호·1) 학우저는 논술전형으로 간호학과에 오게 됐어요. 따로 논술 공부를 하지않았지만 정시로 수학공부를 했던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고등학생떄 내신을 열심히 공부했으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1학년 말부터 수능을 준비했어요. 고학년이 되면서 내신은 점점 떨어지게 되더라
장준호(교통·03) 동문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항공운항관리사로 일하다 화장품 브랜드인 ‘모아트’를 창업했다. 그만의 독특한 취업 그리고 창업 이야기를 듣기 위해 김포공항 근처의 모아트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저는 교통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장준호입니다. 현재 뷰티 브랜드 ‘모아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플레이스‘의 이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Q. 대학 시절은 어떻게 보내셨나요?A. 막연히 공부만 하기 보단 교류를 많이 했어요. 예를 들자면 교통시스템공학과
10월에 접어들면서 나뭇잎엔 단풍이 들고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신호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 학우들은 어떤 공부 방법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자 한다. 이순우(경영·1) 학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강의 시간에 잘 듣는 거예요. 이후 저는 강의 내용을 바로 익히기 위해 30-40분 정도 복습을 해요. 복습을 하면서 제가 몰랐던 부분을 인터넷으로 찾아봐요. 이렇게 인터넷에서 더 찾다 보면 다른 것들도 알게 되는데 나중엔 이러한 것들 덕분에 예습도 하고 기본적인 지식도 넓힐
김순미(문콘∙10) 동문은 ‘흐르는 물’ 같은 사람이다. 한 방향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그런 사람. 그녀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는 신념 하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국내 대표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 그룹의 미디어링크에 입사했다. 강물처럼 전진하다 광활한 바다에 도달한 그녀는 여전히 멈추지 않고 흐르고 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A. 저는 문화콘텐츠학과와 경영학과를 복수 전공한 김순미라고 합니다. 작년 2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자회사인 제이콘텐트리에 입사했고요. 현재 그룹의 통합
본교 첫 DDP(Doctoral Dual Degree Program, 복수박사학위 프로그램) 과정 이수자 박준수(경영·03) 학우가 졸업 학사모를 썼다. 박 학우는 본교 박사과정과 핀란드 동부대학교(University of Eastern Finland)의 박사과정을 동시에 이수하고n졸업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복수박사학위 프로그램이란?Q. DDP과정을 마친 소감을 부탁한다.A. 2011년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지금까지 7년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일반적으로 4년에서 4년 반 정도가 걸리는 박사과정에서 약 3년이라는 시간이 더 소요
바쁜 여의도의 풍경을 뒤로한 채 한 식당가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대외협력부에서 일하고 있는 김광희(영문·98)동문을 만났다. 그가 앉은 자리는 땀과 노력으로 채워진 그의 20대의 모습이 함께 녹아있다. “그때 포기했더라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거에요”(웃음) Q 학부생때 UN평화유지군 파병을 갔다고 들었다. UN평화유지군 파병을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A. 2000년 군대에 입대하여 육군훈련 소에서 유일하게 읽을 수 있었던 ‘국방일 보’를 통해 우리 군이 동티모르에 유엔평 화유지군을 파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 니다. 매일 관련 기사
먹거리는 예로부터 우리들의 관심사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다. 매 끼마다 무슨 음식을 먹을지는 항상 우리의 고민거리이다. 우리는 흔히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요리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요리사의 진정한 의미는 요리사 자격증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다. 식재료를 통해 음식을 구현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만 있다면 누구나 진정한 요리사가 될 수 있다.우리 학교에는 누구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구 같은 요리 동아리 ‘용트림’이 있다. ‘용트림’은 용과 트림의 합성어로 2000년을 뜻하는 용의 해와 포만감을 나타내는
‘물아일체’란 자연물과 자아가 하나 된다는 뜻으로, 대상에 완전히 몰입된 경지를 나타낸다. 물아일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터, 정작 그 경지를 실제로 경험해 본 자는 없으리라. 하지만 단어만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연과 나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가는 이들이 있다. 하늘을 내 것처럼, 나인 것처럼.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무한공간’이다. 기체를 띄워 하늘위에서 수영 하듯이 발을 구르면 하늘이 내 것이구나. 내가 하늘이구나. 하는 물아일체의 찰나를 경험한다고 한다. 물론 호기롭게 비행장에 올라가도 막상 기체 장비를 준비하고 자세를 잡는
우리 학교 약학대학(이하 약대)은 설립 6년만에 임상기반약학교육이 뛰어난 학교로 전국 사립대학 최초의 약학교육 평가인증을 한 유일한 약대로 자리매김 했다. ‘약물중심’의 이론교육에서 ‘환자중심교육 및 실무실습교육’으로 약학교육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우리 학교 약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약대학장 이범진(약학) 교수와의 만남을 가졌다. Q. 약학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학교 약대는 2010년 2월에 처음 설립된 이래로 3회의 졸업생이 나왔습니다. 약학대학의 학문적 성격상 다양한 기초과학에서부터 사람을 상대로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 -윤동주 별 헤는 밤 中- 우리는 밤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기 힘든 빠듯한 일상 속에 살고 있다.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어둠이 깔린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우리 학교에는 별과 유성 등 천체를 관측하는 동아리 C.OB.E가 있다. C.OB.E는 Cosmetic OBservation Empire의 약자로 별을 보는 곳이라는 의미를 갖는다.C.OB.E에서는 특별한 경험과 즐거운 배움이 존재한다. 이곳은 정기적인 관
Q. 간호대학의 교육 철학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A. 간호대의 교육목표는 ▲인간 사랑을 실천하는 간호인 ▲능력을 발휘하는 간호인 ▲세계화를 추구하는 간호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간호사라는 직업은 환자를 넘어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돌봄의 가치실현’이 중요합니다. 간호대학에서는 이를 위해 저학년 때부터 의료현장 적응 실습을 하고 요양원에서 봉사를 하는 등 실제 봉사하는 것 자체를 수업의 일환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통해 간호대학은 설립된 지 20년밖
국제화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우리 학교 ‘국제학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 고령화 시대. 그야말로 우리는 격변의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갈 여러분은 사고의 유연성을 기르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데 유연한 사고는 우리 국제학부를 통해 기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국제학부장 박성빈(행정) 교수를 만나봤다.Q.국제학부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A.국제학부는 학부 자체의 신입생 모집이 없는 독립학부입니다. 정원이 있어 소속된 학우들만을 위한 국제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타 단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