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7시 율곡관 강당에서 녹두벌 봄공연이 진행됐다. 매년 하는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만큼은 특별함을 주기위해 동아리 원들의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으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공연은 정적인 분위기 속에 가만히 앉아있던 관객들도 서서히 발을 구르고 타악기의 리듬 속에 동요되는 시간이었다. 봄공연을 관람한 한정아(정외‧1) 학우는 “정말 신명나고 흥겨운 분위기에 흠뻑 취한 시간이었다”며 “밖에서 공연할 기회가 있다면 다함께 춤추며 뛰어놀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녹두벌 회장 최훈필(생명‧2) 학우는 “신입생이 서서 악기를 다루는 공연에는 아직 미숙하다”며 “방학 때 전수를 통해 좀 더 연습해서 가을 공연 때는 선반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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