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학장 이범진(약학) 교수를 만나 약학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학대학 학장 이범진(약학) 교수를 만나 약학대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학교 약학대학(이하 약대)은 설립 6년만에 임상기반약학교육이 뛰어난 학교로 전국 사립대학 최초의 약학교육 평가인증을 한 유일한 약대로 자리매김 했다. ‘약물중심’의 이론교육에서 ‘환자중심교육 및 실무실습교육’으로 약학교육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우리 학교 약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약대학장 이범진(약학) 교수와의 만남을 가졌다.
 
 
Q. 약학대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리 학교 약대는 2010년 2월에 처음 설립된 이래로 3회의 졸업생이 나왔습니다. 약학대학의 학문적 성격상 다양한 기초과학에서부터 사람을 상대로 하는 임상까지 포괄적으로 배웁니다. 약학대학은 ▲생명공학 ▲나노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약학 관련 전공을 운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더불어 환자의 약물치료 조제 및 치료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합니다. 
 
 
Q. 우리 학교 약학대학은 설립된 지 5~6년 이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타 대학 약학대학과는 다른 우리 학교 약학대학의 차별화 된 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내에 우수하고 다양한 전임교원들이 구비돼있으며 학생들이 어떤 직능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면 학교가 그 분야에 대해 특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다는 것 입니다. 우리 학교 캠퍼스 내에는 우수한 임상연구를 할 수 있는 병원과 주변 제약 관련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이러한 교내·외 여건은 타 대학에서는 갖추지 못한 우리만의 큰 장점입니다. 우리 약대는 이를 활용해 차별화된 ▲기초연구 ▲병동임상 실무교육 ▲제약기업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해 약대는 한국약학교육평가원으로부터 전국 사립대학 최초로 약학교육 평가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평가단에서는 우리 약대가 글로벌제약임상대학원을 운영한다는 점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병원 안에 임상약학교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임상기반약학교육이 뛰어난 학교로 칭찬했습니다.
 
 
Q. 약학대학에서는 환자중심교육 및 실습교육이 강조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A. 우리 약대는 임상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병원이나 지역약국에서의 약무 수행 뿐만 아니라 제약산업 및 보건행정 등 모든 직역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지식입니다. 
졸업 예정에 있는 6학년 학생들은 의사들과 함께 직접 환자를 회진하며 실무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전자의무기록을 보며 의사가 진료내린 것에 대한 적절한 약의 처방과 환자관리에 대해 교육받는 것 입니다. 이 경험은 먼 훗날 학생들이 마주할 현장에서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우리 약대는 수원시 약사회와 교류협정(MOU)을 통해 수원시 약사회 소속 지역약국에 우리 학생들을 파견해 매년 실무실습 교육도 실시 중 입니다. 
 
 
Q.우리 학교 약학대학은 대외적으로 교육수준을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 약학대학이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선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우리 약학대학은 ‘윤리’와 ‘지속적인 평생교육’을 교육이념으로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경쟁력있는 약학교육을 통해 여러가지 가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예로들어 학생들 스스로 스타트 업이나 벤처를 할 수 있도록 장려하여 외부 사람들과의 연계를 통해 창업과 수익이 함께 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돕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오는 이윤을 학교로 다시 기부되도록 하여 학생들의 장학금 및 교육에 투자하도록 하고있습니다.
약대는 약물과학에 임상기반 빅데이터를 접목시켜 ‘신가치 창출형약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즉 ▲산학협력 ▲약·과학교육 ▲임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교육 모델을 만드는 것에도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임상기반 약학교육과 제약 산업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기반이 되어 국가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약학대학의 졸업생의 진로가 단편적이라는 사회적인 선입견도 있습니다. 약학대학은 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어떠한 노력을 쏟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통계자료를 보면 대다수의 약대 졸업생들은 약국으로 갑니다. 교육이나 직역의 다양성에 있어 다양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선 신학개발이나 제약바이오산업 등 으로 학생들이 많이 진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약대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도움도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주요 제약회사 및 기관목록이 적혀있는 취업권장리스트를 발표하고 학생들에게 평소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하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주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교수님과의 일대일 개인면담을 통해 취업 및 학업과 관련해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동기를 부여 해주기 위한 외부 VIP 연사 초청을 통해 특강을 진행합니다. 이를통해 학생들에게 사회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현황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약학대학 학장으로서 짧은 한마디 부탁합니다. 
 
A. 우선적으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인성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평소 학장으로서 학생들에게 인성 및 윤리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배려하는 인성과 봉사의 철학을 갖춘 학생들을 양성하여 전문약사로서 국민 보건 함양과 신약개발 등 국가 성장 동력에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키워낼 생각입니다. 
학생들 또한 전문성과 가치를 위해 도전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 후 사회적 공헌 서비스를 통해 국가사회나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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