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 교수가 ▲격음·겹음 ▲모음결합원리 ▲통계학적 원리를 적용해 스마트폰 문자입력 앱 ‘아주글’을 개발했다. 아주글은 한정된 수의 키를 사용하는 한글입력시스템을 기반으로 동문 기업인 ‘그린정보통신’과 합작해 완성됐다.

아주글은 LINC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술의 시장 출시를 돕는 사업인 ‘기술 사업화 과제’를 통해 상용화를 준비한 추가 연구를 마쳤다. 그 후 교육부의 2016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으로 지난 13일까지 출시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참가자와 배타테스터를 모집한 후 11월 셋째 주중에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주글은 기존의 문자 입력체제인 나랏글의 자소해체에 따른 모음입력 어려움과 천지인의 자음배열의 비직관성 등 몇 가지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그로 인해 천지인보다 68%, 나랏글을 사용할 때보다 37% 적은 타수로 자신이 원하는 문장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주글은 자주 사용하는 말을 상용구로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한자사전과 유럽어 기능을 탑재하고 자주 쓰는 이모티콘을 자판에 심을 수 있어 자판변경 없이 외국어와 이모티콘을 입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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