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동계 계절수업 수강신청부터 대기번호 안내 시스템(이하 대기번호 시스템)이 도입됐다. 이는 교무처에서 기존에 문제된 시스템 과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해결방안이다. 학우들이 수강신청 기간에 동시접속률이 높아짐에따라 서버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오류로 착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처음 시스템이 도입된 지난 동계 계절수업 수강신청 당시 서버 다운에 대한 학우들의 건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교무팀은 이번 정규수업 수강신청까지 대기번호 시스템의 효과를 지켜 본 후 서버 증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동계 계절학기 수강신청과는 달리 이번 정규수업 수강신청에서 학우들은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오연수(경제·2) 학우는 “굳이 왜 바꾼지 모르겠고 딱히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보경(사회·1) 학우는 “별다른 효율이 있는 건가 싶고 왜 갑자기 바뀐 건지 모르겠다”며 시스템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이에 교무팀 이종원 담당자는 “대기번호 시스템이 이번 수강신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본 후에 이 시스템을 계속 유지할지 다른 방법을 강구할지 논의 할 것이다”며 “원활한 수강신청을 위해선 이러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학우들의 예비수강신청 참여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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