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아주팝스오케스트라의 20주년 기념공연이 지난 2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아주팝스오케스트라는 오펜바흐가 작곡한 ‘지옥의 오르페우스’로 1부를 시작해 다양한 클래식 곡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내 나이가 어때서 ▲아리랑 랩소디 ▲꿍따리 샤바라 등의 대중적인 곡으로 흥을 돋웠다.
공연을 보러 온 김상헌(기계·10) 동문은 “기존의 딱딱하고 지루한 클래식 연주회를 벗어난 유쾌한 공연을 보게 돼 새롭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수원시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거의 모든 객석을 채울 만큼의 많은 참여 속에 진행됐다.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주팝스오케스트라 악장 윤주호(기계·4) 학우는 “20주년 기념공연이라는 뜻깊은 행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고 공연을 준비하느라 애쓴 아주팝스오케스트라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입장권은 행사장에서 무료로 배포돼 관람객들이 공연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며 아주팝스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을 위해 1년 동안 매주 연습을 해왔다고 밝혔다.
길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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