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소학회 ACE(Ajou Carnot Engineering)가 동관 휴게실에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번 태양광 발전기 충전기는 우리학교 학우들 자체적으로 전공 지식을 살려 학교 학우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태양광 발전 충전기는 동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기를 통해 나오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작동된다. 학우들은 동관 휴게실에서 누구나 휴대전화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CE에서 태양광 충전기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옥상의 공간 활용이었다. 브라운 백 미팅을 통해 김동연 총장에게 텅 빈 옥상의 공간을 활용하자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됐다. 준비기간은 약 1년 정도로 제작비용은 약 1백 50만원 정도가 투입됐다. 제작 비용은 학교 측과 창업동아리 링크를 통해 도움을 받았다.

개발한 학우들 중 표하늘(기계·3) 학우는 “태양광 충전기를 개발하면서 재정적인 문제로 힘들었을 때도 있었지만 설치 후 학우들의 반응에 힘을 얻었다”며 “최종 목표는 학교 건물 전체의 옥상을 발전화 시키는 것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광 충전기는 태양열을 저장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해가 없을 때도 대부분 사용가능하다. 충전기의 배터리 용량은 휴대전화 8대를 하루 종일 충전해도 남을 정도의 용량으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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