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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전문가를 만나다. 펄사 프로젝트의 크리스 코피스티
  • 김홍일 기자
  • 승인 2014.03.1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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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펑크 전문가를 만나다. 펄사 프로젝트의 크리스 코피스티

펄사 프로젝트는 그리스의 예술가 크리스 코피스티가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과 함께 구성한 그룹으로 스팀펑크 아트를 지향하는 단체이다. 스팀펑크 오토바이를 제작하기 위해 결성했으며 국제적으로 독특한 스팀펑크아트를 전시하고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와의 인터뷰 시간에서 펄사 프로젝트의 예술가 크리스 코피스티를 만나 그의 예술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Q: 처음부터 스팀펑크 아트를 한 것은 아니라고 들었다
A: 스팀펑크 오토바이를 제작하기 전 다양한 예술을 경험했다. 도자기 공예부터 은과 청동을 이용한 보석 디자인, 가게 창문디자인, 철제 가구 디자인, 의류 디자인까지 여러 예술 분야에서 일을 했다. 예술에 경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예술은 상호보완적이며 서로 어우러져 접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든 스팀펑크 오토바이 또한 다양한 예술이 접목된 작품이다.
Q: 그렇다면 스팀펑크 오토바이에는 어떤 예술이 접목됐는가
A: 전체적인 분위기를 위해 주재료로 철, 구리, 고무를 사용했지만 핸들은 나무를, 브레이크는 총알을 이용했고 차체 전반이 다양한 재료로 제작됐다. 스팀펑크라는 한 가지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지만 다양한 소재가 사용돼 어우러진 것이다.
Q: 작품을 보게되면 상당히 독특한 면모를 볼 수 있는데 보통 작품을 제작할 때 어디서 영감을 얻는가
A: 작품을 만들 때 보통 사람, 동물, 자연, 음악, 영화, 그리스의 역사를 통해 영감을 얻고 평소 주위를 둘러보며 발상을 하곤 한다. 전시관에 있는 Springer Sting 또한 원래는 우체국에서 쓰인 노후화된 오토바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오토바이를 처음 봤을 때 중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고 싶은 마음에 제작하게 됐다.
Q: 오토바이 외에도 다른 스팀펑크 작품을 제작했는지
A: ‘타이타나스’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병원의 X-RAY 기계와 옷 수선하는 기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 작품을 보면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데 나는 작품을 만들 때 예술가 본인이 작품을 설명하는 것보다 대중이 직접 생각하고 평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스팀펑크 작품을 제작했다.
Q: 스팀펑크 분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스팀펑크 예술은 굉장히 매력적이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분야다. 지금까지 펄사프로젝트를 구성해 오토바이를 제작해 왔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조형물을 만들어보고 싶다.

김홍일 기자  hongkim1111@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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