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도서관의 날 열려
지난 18일부터 3일간 ‘아주인의 북(Book)소리’라는 이름으로 제 9회 도서관의 날이 열렸다. 도서관측에 따르면 이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학우들에게 친숙한 도서관 만드는 것이다. 이에 도서관 인정숙 과장은 “도서관이 공부만 하는 곳이라는 고정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했다”며 “학우들이 도서관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도서관측이 가장 공들여 준비한 행사는 ‘이상한 도서관’이다. 이상한 도서관은 ▲도서 검색대회 ▲미니 블록게임 ▲단체 줄넘기와 공 옮기기 등의 단체게임 ▲어두운 도서관에서 랜턴으로 책을 찾아오는 공포의 책 찾기 등의 컨텐츠로 구성됐다. 공포의 책 찾기에서는 학우들이 책을 찾을 때 도서관 관계자들이 귀신으로 분장하여 학우들을 놀래키기도 하며 즐거움을 줬다.
도서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 학우의 95%이상이 이 행사에 만족한다고 밝혔으며 이중 단체 게임의 만족도가 76%로 가장 높았다.
도서관의 날이 끝나는 20일에는 공모전 및 우수이용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수이용자는 대학별로 도서 대출권수가 많은 9명의 학우들이 선정됐다. 그 중 한명인 최나영(간호·2) 학우는 “평소 책이나 DVD같은 것을 많이 이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읽으려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자책 SPEED퀴즈대회 ▲아주 Library 시네마 ▲모여라 퀴즈 풀어라 퀴즈 등의 다양한 기획을 통해 참여 학우들이 좀 더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