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연 회장, “활발한 신입생 참여로 동아리 홍보돼 박람회 효과 볼 것”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동아리 박람회가 성호관 앞 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56개의 중앙동아리는 성호관 앞 길에 부스를 설치해 동아리 홍보에 나섰다. 동아리 박람회 첫 날인 13일에는 약 900명의 학우들이 동연(동아리 연합회)에서 제공하는 리플렛을 받아 참여했으며 동아리 홍보를 위해 동아리 구성원 약 400명이 참여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지난 12일과 13일에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진행이 하루 늦춰졌다. 동연은 지난해에 율곡관 뒤에서 진행된 동아리 박람회를 인마상 길에서 진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성호관 앞 길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동연 회장 조승현(경영·4) 학우는 “인마상 앞에서 동아리 박람회를 진행할 경우 차도로 인해 위험 요소가 있고 인마상 앞보다는 성호관 앞 길이 유동인구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장소를 변경했다”며 “동아리 박람회의 주된 목적은 신입생들에게 홍보를 하여 활성화하는 것인데 신입생들이 성호관 수업이 많기 때문에 이 곳이 적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동아리 박람회가 진행된 장소인 율곡관 뒤는 인문대 학우들에게는 접근이 용이했지만 공대를 비롯한 다른 단대 학우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반영해 장소를 변경했다.
동아리 박람회에 참여한 신입생 최현원(건축·1) 학우는 “대학에 입학해 동아리 박람회라는 것을 처음 접해서 신기했다”며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공간이 좁아져 동아리를 볼 때 다소 혼잡했던 점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동아리 박람회에서는 행사 참여 학우들에게 헬륨 풍선과 사탕을 제공했다. 또한 박람회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연에서 제작한 리플렛을 제공해 동아리 방문 도장 5개 이상을 받은 학우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동아리 연합회와 학생처간의 협의를 통해 한 달 전부터 기획됐다. 동연은 지난달 중순부터 전화와 SNS를 통해 동아리 각 회장들에게 동아리 박람회에 대한 공지와 통보를 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에 참여한 영어토론 동아리 ANC 회장 황선주(경제·3) 학우는 “동아리 박람회 준비가 올해 4번째인데 지난번까지는 동아리 박람회를 동아리 스스로 준비해야하는 방식이었다”며 “반면 이번 동아리 박람회는 동연에서 준비한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리 박람회는 매년 동아리 연합회가 진행하는 행사로 중앙동아리 신입부원 유치와 동아리 홍보가 이뤄진다.
 

저작권자 © 아주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