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부터 사흘간 8개 단과대의 투표가 이뤄졌다.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선거는 개별적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다. 경영대를 제외한 모든 선본들은 단선으로 출마했으며 ▲간호대 ▲경영대 ▲공대 ▲동연 ▲사회대 ▲약대 ▲의대 ▲자연대 ▲정통대 후보들이 당선됐다.
개표 결과 각 단대의 투표율은 ▲간호대 80.9% ▲공대 61% ▲경영대 68.37% ▲동연 60.63% ▲사회대 89% ▲약대 96% ▲의대 95% ▲자연대 70.7% ▲정통대 51.86%로 집계됐다.
간호대 ‘널리’ 선본은 60.5%의 지지율로 정후보 김소형(간호·2) 학우와 부후보 정은영(간호·2)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많은 학우분들이 투표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학우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했다.
공대 ‘E-끌림’ 선본은 78%의 득표율로 정후보 임윤호(산공·2) 학우와 부후보 신지아(건축·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임 학우는 “제가 잘했다기 보다 학우분들이 뽑아주셨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이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학우들이 이끌리고 학생회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겠고 학우들과의 피드백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영대는 경선으로 진행됐다. 'BIZION' 선본이 52.36% 'For U' 선본이 39%로 ‘BIZION' 선본 정후보 이준석(경영·3) 학우와 부후보 이호범(경영·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이 학우는 “더 열심히 일 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학우들에게 귀 기울이고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동연 ‘유니크’ 선본은 88%의 지지율로 정후보 김백겸(교통시스템·2) 학우와 부후보 최호균(기계·2)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모든 동아리를 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동아리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연이 되겠다”고 했다.
사회대 ‘BigInning’ 선본은 89%의 득표율로 정후보 한대일(정외·3) 학우와 부후보 양홍명(심리·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한 학우는 “과거에 큰 목소리를 내던 사회대에서 당선되서 영광스럽다”며 “더 힘 있고 큰 사회대를 만들어 사회대의 리더쉽을 회복하고 학우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했다.
자연대 ‘INTIME’ 선본은 82.5%의 득표율로 정후보 안희준(화학·3) 학우와 부후보 윤경진(생명과학·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안 학우는 “지지해준 학우들에게 감사하고 다른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학우들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자연대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학우들과 함께 진행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통대 ‘IT's U' 선본은 76.1% 지지율로 정후보 김경훈(전자·2) 학우와 부후보 이정훈(전자·2)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당선의 기쁨보다 투표를 해주신 학우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학우분들이 정통대에 속한 것이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약대 ‘또바기’ 선본은 94%의 득표율로 정후보 최태진(약학·4) 학우와 부후보 정은진(약학·4)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최 학우는 “당선돼 기분이 좋지만 걱정과 책임감이 앞서 마음가짐을 달리하고 있다”며 “약대가 생긴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개선할 점도 많지만 학우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말했다.
의대 ‘스텝’ 선본은 88%의 득표율로 정후보 배충현(의학·3) 학우와 부후보 여수지(의학·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배 학우는 “학생회장 일을 시작하게 돼 새로운 느낌이 들고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며 “학우들과 많은 교류를 하고 다양한 컨텐츠로 함께 경험하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문대 학생회 선거에는 출마자가 없어 다음 해 3월 보궐선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