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학기제에 선정된 42팀의 도전내역이다.
도전학기제에 선정된 42팀의 도전내역이다.

 지난 15일 우리 학교 종합관에서 '도전학기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고 오는 3월부터 도전학기제가 처음으로 시작한다.

도전학기제는 ▲학생설계프로그램 ▲학교제안프로그램 ▲교수제안프로그램의 세 구분으로 진행된다. 학생설계프로그램은 가장 권장되는 사항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과제를 스스로 설계하는 프로그램이며, 학교제안프로그램과 교수제안프로그램은 학교와 교수 차원에서 학생에게 적당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프로그램이다.

도전학기제에서는 다시 ▲도전과목 ▲도전학기 ▲도전트랙으로 신청할 수 있다. 3학점의 한 과목을 신청한 경우 도전과목으로, 한 학기에 9학점 이상을 이수하는 경우 도전학기로, 여러 학기에 걸쳐 동일한 주제로 12학점 이상을 이수하는 경우 도전트랙으로 인정된다.

도전학기와 도전트랙이 실질적으로 어떤 차이를 가져오는지 질문에 대해 대학교육혁신원운영팀의 강필승 담당자는 "성적표에 도전학기제를 설명하는 페이지가 별첨되며 그곳에 활동 내역을 상세하게 기술한다"며 "외부 기업에도 도전학기제를 많이 알리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도전학기제는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평가하여 A/B/F의 점수를 매긴다. 또한 본인 전공과 취지와 맞을 경우 전공 선택과목으로 인정될 수 있으며 3학점 당 30만원까지의 장학금까지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 담당자는 "도전학기제는 학생이 얼마나 주도적으로 도전을 하는지와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성실성과 과정을 보는 과목이며 많은 장점들이 있다"고 말했다.

매주 제출해야 하는 온라인 보고서에 대해 불평을 하는 학우들이 있다는 우려에 강 담당자는 "정말 무언가를 해내고 있다면 귀찮을 수는 있지만 힘들지는 않을 것"이며 "보고서를 잘 해놓을 경우 중간 기말 보고서에 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일에는 도전학기제의 출범식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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