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사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3년 만에 공식 재출범했다.

이번 비대위 구성은 기숙사생과 생활관 사이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의 영향으로 기존 사생회가 부재해 지난 8월 비대위 구성을 위한 공고가 게시됐으나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3번의 기간 연장 끝에 구성을 완료했다. 비대위는 비상대책위원장 장연주(생명·3) 학우와 부비상대책위원장 이상학(사학·2) 학우 그리고 공동위원장 이해인(간호·3) 학우와 백희원(의예·5) 학우로 구성됐다. 비대위는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생활관과 중앙운영위원회 그리고 총학생회가 함께 선발했으며 임기는 내년 11월 말까지다. 생활관 고명식 과장은 “사생들의 생활 편의 및 복지 증진을 위해 비대위가 출범했다”고 배경을 밝히며 “사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과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사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활동한다는 방침으로 ‘팔로우 행사’와 ‘기말고사 간식 행사’ 그리고 ‘신입생 대상 생활 편의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 학우(사학·2)는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을 약속드리며 사생 학우분들의 목소리를 학교에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에 기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고현진(행정·2) 학우는 비대위 재출범에 대해 “비대위가 생겨 불편했던 점을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돼 생활관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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