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오는 2023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아주 50년展 : 100년을 향한 여정, 협력하는 지성으로(路)’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 학교 연암관 1층에 위치한 도구 박물관 아주 역사 전시실에서 지난달 5일부터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의 구성은 1부: ‘아주 50년의 발자취’와 2부: ‘대학이념의 실천’ 그리고 3부: ‘아주가 나아갈 길’로 구성됐다. 전시되는 자료는 도구 박물관이 수집 및 보관해온 3천3백20여점의 사료 중 전시 주제에 걸맞는 90여점의 실물 자료 및 기록물이다. 도구 박물관 최영민 학예사는 “이번 행사는 교내 학우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 또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매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전시 설명회도 도구 박물관 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희(심리·3) 학우는 “우연히 박물관을 방문해 관람했는데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학교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학우들이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교 50주년 기념 사업의 첫 시작인 이번 특별전은 ‘2022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청 문화종무과 백은정 주무관은 “학교 역사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사업이 계획대로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0주년 기념 사업회 측은 2천만 원 상당을 쾌척해 전시 수준을 높였다. 개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은 조영호(경영) 명예교수는 ”우리 학교 1기 신입생이자 1기 졸업생으로서 우리 학교의 50년 역사를 기념하는 사업 진행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우리 학교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1백년을 향해 나아갈 공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6일 도구 박물관에서 전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최기주 총장을 비롯해 대우 학원 김선용 상임이사와 조 교수 그리고 이상국 도구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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