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보호법 제30조 제1항에 따라 산림보호를 위한 산불방지업무의 체계적인 추진과 산불방지진화업무에 필요한 조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 조심 기간인 봄철과 가을철에 운영되며 총괄본부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와 각 구청 녹지공원과 5개소에서 이뤄진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수원시 공무원 97명과 산불종사원 88명 등 총 1백85명의 인력을 본부와 산림 취약지 산불초소 배치한다고 밝혔다. 주말까지 상시 근무하며 산불감시와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그리고 산불 발생 시 진화 활동을 하게 된다.

각 구청 녹지공원과의 산불종사원을 활용해 주로 ▲감시활동 ▲계도 활동 ▲논밭 태우기 단속 ▲등산객 인화물질 단속 ▲산림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산불 예방 등을 진행한다. 총괄본부인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는 4개 구 산불 예방업무와 산불 발생 시 진화활동을 총괄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진화 헬기가 즉시 출동해 초기진화를 실시하고 공무원과 산불종사원이 투입돼 잔불 정리와 뒷불감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는 봄과 가을 진화교육과 훈련으로 비상시에 상시 출동해 안전한 진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수원시청 녹지경관과 산림휴양팀 강미선 팀장은 “최근 이상기온과 건조한 기후로 인한 산불 발생이 연중화 및 대형화됐다”며 “산불방지대책본부 담당 팀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더불어 수원시의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시민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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