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는 1983년에 창단된 전통있는 우리 학교 응원단이다. 액션치어리딩과 스턴트치어리딩을 하며 ▲새내기배움터 ▲원천대동제(이하 대동제) ▲응원대제전 공연 ▲전국대학치어리딩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Q. 센토를 모를수도 있는 학우들을 위해 동아리 설명을 부탁드린다.

센토는 우리 학교 학생자치기구 응원단이다. 현재 활동기수 5명과 신입기수 14명 그리고 2년의 센토 활동기간을 끝낸 후 재학생으로 남아있는 고문단 8명까지 총 27명으로 이뤄져 있다.

Q. 정기 활동시간과 연습장소에 대해 말해달라.

활동기수는 일주일에 6시간씩 훈련을 진행하고 신입기수는 4시간씩 훈련한다. 보통 학교 강당을 대여해 연습을 진행하며 불가피하게 빌리지 못했을 경우 응원단실 앞이나 외부 연습실을 빌리기도 한다. 매번 연습 공간을 마련하는게 다소 어렵다.

Q. 교외활동도 꾸준히 진행되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어떤 활동이 있었는가?   

최근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에서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센토와 협연해 무대를 펼쳤다. 또한 지난 9월에 준비한 ‘천안 흥타령 춤축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연말에는 고등학교 축제 공연이 예정돼 있다.

Q. ‘액션 치어리딩’과 ‘스턴트 치어리딩’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린다. 

액션 치어리딩은 강하게 찌르는 팔 동작과 절제된 끝맺음 그리고 통일된 동작을 특징으로 하는 안무다. 스턴트 치어리딩은 사람을 높게 쌓아 올려 ‘덤블링’과 ‘아크로바틱’을 가미한 응원 방법이다.

Q. 응원동작과 안무를 직접 창안하는 것인가?

그렇다. 신규 곡 안무를 작업한다. 추가적으로 선배들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안무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타 응원단들의 영상을 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센토’다워야 한다.

Q. 가장 인상깊은 무대경험이 있는가?

단연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올해 대동제에서 선보인 ‘응원제전’을 꼽고 싶다. 학우들의 호응이 적극적이고 3년 만에 재개된 대동제였기 때문이다.

Q. 이번 대동제에서 센토의 무대에 대한 반응이 엄청났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린다. 

무대 준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날의 러닝타임은 어느 때보다도 짧게 느껴졌고 황홀했다. 학우들이 호응을 잘해줘 무대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다. 함께 고생해준 센토 38기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

Q. 센토가 학우들에게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는가?

대동제 공연 후 익명의 학우가 단실 앞에 쪽지와 간식을 두고갔다. 쪽지 내용 중 “정말 열심히 몸이 부숴져라 춤추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많은 동기부여가 됐습니다”고 적혀 있었다. 단장으로서 응원단의 존재이유를 느꼈다. 앞으로 센토가 학우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존재로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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