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A HUSKIES(이하 아바)는 1980년 만들어진 우리 학교 야구 동아리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대학교 야구 클럽 대회에 나가는 등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다.

Q. 아바의 선수단 규모와 구성은 어떻게 되는가? 선수 외에 코치나 매니저도 존재하는가?

현재 등록된 동아리 회원은 92명이다. 이 중 66명이 선수이며 매니저는 26명 있다. 이번 동아리 박람회 모집 때 매니저가 많이 들어왔다.

Q. 얼마 전 무신사와 협업해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는 어떤 계기로 찍게 되었나?

무신사에 스포츠 브랜드를 홍보하는 플레이어라는 플랫폼을 만든다고 한다. 무신사에서 여러 스포츠에 대한 동호회를 홍보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야구 분야에서 우리 아바를 촬영하고 싶다고 말해 촬영하게 됐다.

Q. 동아리 선수들의 기량은 어느 정도 되는가?

동아리 에이스 투수가 2명 정도 있는데 둘 다 공 구속이 120km를 훌쩍 넘는다. 그 중 1명은 군대를 갔다. 둘 외에 다른 투수들도 있는데 구속이 110km 초반대에 형성된다.

Q. 올 시즌 성적이 궁금하다. 출전한 대회에선 어떤 성적을 거뒀나?

항상 참가하고 있는 전국대학아마야구연합회(이하 AUBL)에 참여해 조별 예선에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다.지난해 개최된 양구 자연중심배 전국대학클럽야구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고 올해 50여팀이 넘게 참여한 KUSF 야구 클럽챔피언십(이하 KUSF)에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Q. 경기장은 주로 어느 곳을 빌려서 경기를 진행하는가?

대부분 서울대공원 옆에 있는 서울대공원 야구장에서 진행한다.

Q. 학업과 병행하느라 힘들텐데 정기 활동시간은 언제이며, 따로 훈련을 더 하기도 하는가?

정기훈련 시간은 화요일과 금요일 9시부터 12시까지다. 보통 우리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는데 가끔 서수원에 있는 야구장을 빌려 연습하기도 한다.

Q. 야구 경기 외에도 다른 야구 활동도 하고 있는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기에 함께 야구를 보러 가기도 한다. 대학생 대회에 나가면 심판도 대학생들끼리 봐야 하기에 경기 기록법에 대해서도 배우고 있다.

Q. 올시즌 가장 치열했던 경기가 있었나

중앙대와 치열한 경기를 많이 펼쳤다. AUBL 대회에서 만나 조별예선에서 무승부로 끝난 경험이 있었다. 이후 KUSF 대회 8강에서도 만났는데 치열한 경기를 펼치다가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Q. 동아리원들은 주로 어느 팀을 응원하는가?

워낙 전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여러 팀 팬이 섞여있다. 올해는 유독 롯데가 많다.

Q. 동아리에서 매니저는 어떤 역할을 맡는가?

지금처럼 매니저가 많은 적이 처음이다. 매니저에게 하는 일을 늘려가곤 있는데 현재는 경기장에서 사진을 찍는 일. 인스타그램과 SNS를 통해 동아리를 홍보하는 일을 주로 맡기고 있다.

Q. 아바의 가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아바의 활동에 관심 있는 우리 학교 학우분들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동아리에 들어와서 즐기다 보면 어렵긴 하지만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동아리 안에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동아리 내 많은 사람들이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으니까 고민하지 말았으면 한다.

Q. 올해와 내년 아바의 목표가 있다면?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현재 참가 중인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손종욱 기자  tou0325@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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