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첨단분야 학과 3개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 수시전형부터 해당 학과 소속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신설 예정인 학과는 공과대학(이하 공대) 소속인 첨단신소재공학과와 AI모빌리티공학과 그리고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소속인 지능형반도체공학과다. 이번 첨단학과 신설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사회의 도래에 대비한 체계적인 융복합 교육과정의 설계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 학교는 첨단분야의 학과 신설을 통해 과학 및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할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첨단신소재공학과는 3대 핵심 전략 분야인 첨단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신소재와 첨단 에너지 신소재 그리고 첨단 경량 신소재를 중심으로 공학적 전문성을 함양한 초융합형 재료공학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기존 신소재공학 기반의 교과과정 및 교과목을 개편 및 확대할 계획이다.

AI모빌리티공학과는 도심항공 모빌리티와 배달 및 물류 로봇 그리고 친환경 자율주행자동차 등 미래의 모빌리티 산업 및 관련 기술 등을 연구한다. 현재 ▲교통공학 ▲로보틱스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융합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와 이동로봇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등 시스템적 응용 분야로 확대한 교육과정을 구상 중이다.

지능형반도체공학과는 인공지능이 접목된 새로운 반도체 기술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인공지능과 반도체가 융합한 지능형 반도체 전문지식 교육 및 실험과 실습이 강화된 교과목을 통해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배양에 적합한 교과과정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첨단학과 신설은 공대와 정통대 학우들을 포함한 기존의 재학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첨단분야의 학과 신설과 함께 융복합형 교육과정 설계나 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모델 구축 등이 진행 중이다. 김민보(기계·3) 학우는 “첨단학과 신설과 함께 확대 및 개편되는 교과목들로 인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현(전자·3) 학우 또한 “신산업과 관련된 융합형 교과과정과 실무적인 프로그램 등이 학생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첨단 신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의 학과 신설 및 증진을 독려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우리 학교는 지난 6월 첨단학과 신설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해당 내용의 논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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