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첫 기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청년기본소득 ▲경기도청년노동자통장 ▲경기도청년면접수당 ▲군복무상해보험지원 ▲슬기로운 자취생활 ▲알뜰교통카드 ▲청나래 ▲청년전용지원자금까지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책을 소개하는 기사를 8건 작성했다. 우리 학교는 물론 경기도 전체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유익한 정책들이다. 이번 기사를 마지막으로 청년정책 놓치지말자 코너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해서 청년정책이 멈추는 건 아니다.

비록 본 코너는 끝나지만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소식통은 다양하게 남아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절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청년정책사용설명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그리고 유튜브 채널이 대표적이다. 해당 사이트에선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전국에 존재하는 수많은 청년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경기도의 청년정책 또한 끝나지 않는다. 지난 6월 경기도지사로 선출된 김동연 지사는 이전까지 펼쳐졌던 경기도 청년정책을 이어가거나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6월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이자형 도의원의 말에 따르면 면접수당과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 정책은 도지사가 변경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형식의 복지사업과 정책이 펼쳐진다. 경기청년 갭이어와 경기청년사다리 그리고 경기청년사업으로 불리는 3가지 공약이 주요 정책이다.

경기청년 갭이어는 진로와 취업을 준비하며 방황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다. 청년들이 일이나 학업을 중단할 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자신을 파악하고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경기청년사다리는 저소득층 청년들에게 국내외 어학 교육과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소득 격차에 따른 경험 차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으로 경기청년학교 사업은 우리 학교의 파란학기제 사업을 모티브로 삼은 정책이다. 청년들이 직접 과제를 선정하고 도 자체 지원을 통해 활동을 돕는 정책이다. 조례 개정을 마친 후 도내 2개 대학교에서 사범 시업을 시작해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더 많은 청년이 청년찬스를 받고 본인 꿈과 희망을 찾아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 정책 모두 직접적인 금전적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고차원적으로 청년들의 고민을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청년들과 직간접적인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늘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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