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우리 학교 총학생회 ‘담아’(이하 총학)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그리고 인하대학교(이하 인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추진한 아인슈타인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두 학교의 재직자 선배를 멘토로 초청해 실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반도체 ▲배터리 ▲영업 및 마케팅 ▲자동차 4개 주제로 8개 팀이 참여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우리 학교 학생 23명을 포함한 총 47명이 참여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 아인슈타인 프로젝트는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상은 배터리시스템 최적 BMS설계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자동차A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포메이션 공정 불량 원인 분석을 주제로 삼은 배터리A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브랜드 신제품 발굴 런칭 전략을 프로젝트로 삼은 영업마케팅A팀과 전기차 기술 동향 분석 및 개선 아이디어 도출을 프로젝트로 삼은 자동차B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MOSFET Process Flow 제작을 진행한 반도체A팀 ▲제품 Risk Range 설정을 주제로 삼은 배터리B팀 ▲브랜드 신제품 발굴 런칭 전략을 주제로 삼은 영업마케팅B팀 ▲FDSOI 특화공정 장단점 스터디 및 특화 Issue Study를 주제로 삼은 반도체B팀이 수상했다.

멘토와 멘티간 협업은 멘티가 매주 과제를 제출하면 멘토가 줌을 통해 비대면으로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멘티들은 직무와 관련한 유사경험을 얻을 수 있어 좋았지만 시간이 짧아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수상을 수상한 영업마케팅A팀 최윤영(경영ㆍ2) 학우는 “멘토들이 짧은 기간임에도 실무에 필요한 역량과 관점을 알려주며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마인드로 가지고 프로젝트에 임했다”고 말했다. 최 학우는 “비대면으로 진행돼 팀원간 시간 조율과 소통의 한계를 느꼈고 팀원 대부분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1달 만에 제품 선정부터 구체화까지 모두 진행해야 했기에 힘들었다”고 말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총학이 내세운 공약에 따라 만들어졌다. 총학생회장 김형우(불문ㆍ4) 학우는 “같은 전공이어도 대학별로 배우는 내용이 다른 만큼 두 학교의 학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안에 2번째 아인슈타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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