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간단한 자기소개와 동아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아주대학교 팔씨름 동아리 회장인 이진우(금공·2)다. 동아리의 이름은 더블에이(AA)로 부회장인 최호연(수학·2) 학우와 함께 창설했다. 팔씨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팔씨름 실력은 전원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부원도 있고 저 또한 각종 팔씨름 대회에서 수상 경험이 있다.

Q. 동아리명을 더블A라고 정한 특별한 이유와 동아리를 창설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많은 고민 끝에 우리 학교 이름과 팔씨름을 합친 Ajou-Armwrestling을 구상했고 이를 줄여서 더블에이(AA)로 정했다. 팔씨름은 힘이 세다는 것만으로 이길 수 있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기술도 배워 적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스포츠라는 것을 우리 학우들에게 알리고 싶어 창설했다.

Q. 팔씨름이 어떤 스포츠인지와 현재 어떤 대회들이 있는지 소개 부탁드린다.

팔씨름은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손을 맞잡고 상대편의 손등이 바닥에 닿도록 자기의 안쪽으로 힘을 써서 넘어뜨리는 쪽이 이기는 스포츠다. 팔씨름 기술에는 탑롤과 훅 그리고 프레스라는 기술이 있다. 이와 같은 기술들을 사용하면 힘이 차이를 극복하고 전략적 승리를 거둘 수 있다.

팔씨름에는 많은 세계대회와 국내대회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노비스 ▲세미프로 ▲아마추어 ▲프로 ▲하비 수준이 각각 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1년에 총 4회 치러진다. 또한 카프(KAF)라는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의 모의고사급 평가전도 개최된다. 이 대회들을 통해 선수들은 한국 공식 랭킹에 도전할 수도 있고 자신이 어떤 부문의 실력에 맞는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저희 동아리는 올해 10월 1일에 예정된 제25회 팔씨름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원자를 받아 함께 출전할 계획이다.

Q. 더블에이(AA)는 어떻게 활동을 하는가?

더블에이(AA)는 1달에 한 번씩 수원특례시 망포동에 위치한 백성열 팔씨름 체육관에서 활동한다. 백성열 관장은 우리나라 통합 랭킹 1위를 8년간 유지한 분이다. 부원들의 팔씨름 훈련을 직접 도와주신다.

Q. 동아리 인원수와 인원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

동아리 부원은 1학기 기준 23명이며 남성 20명 여성 3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회장과 부회장 그리고 총무 박근형(미디어·1) 학우 이외 나머지 일반 부원들로 구성돼 있다.

Q. 동아리를 이끌며 특별히 좋았던 기억이나 활동이 있었나?

6월 초에 진행했던 동아리 축제 ‘단밤‘에서 부스를 운영했던 것이 가장 인상깊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부원들과 팔씨름을 해서 이기거나 회장과 부회장에게 3초를 버틸 시 상품을 증정했다. 총 2백36명의 학우들이 저희 부스를 참여해 주셔서 우리 학교 학우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기에 잊지 못할 기억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2학기부터는 새 부원을 모집과 더불어 1주에 1회 우리 학교 내에서 부원들끼리 자유롭게 훈련을 할 수 있게끔 번개모임을 열 계획이다. 우리 학교 내에서 팔씨름 대회를 직접 주관해 개최하고 팔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를 구상 중이다.

Q. 마지막으로 팔씨름 동아리 회장님으로서 학우분들에게 하고싶은 말 부탁드린다.

어느 동아리보다 부원들 간 유대감이 깊고 열정적이라 자부할 수 있다. 팔씨름이나 힘에 관해 흥미가 있는 학우들의 문의는 언제든 환영이다. 앞으로도 동아리를 열정적으로 이끌며 최선을 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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