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2021년 전체 창업 수 중 39세 이하 청년층 창업은 36%를 차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코로나 19) 이후 청년층의 취업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창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청년들은 취업 불안과 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창업을 선택했다. 청년 전용 창업자금(이하 창업지원금)은 청년층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 주도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서 시행하는 제도로 ▲교육 ▲융자 ▲코칭 ▲판로지원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창업 생존율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

창업지원금의 지원 대상자는 사업 개시일로부터 3년 미만인 중소기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다. 융자 조건은 고정금리 2.0% 저금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 한도의 경우 제조업 및 지역 특화산업은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외 업종은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운전자금의 경우 6년 이내 시설자금은 10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창업지원금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융자 신청을 한 후 관할 지역의 청년창업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해 요건에 해당하면 자금 신청을 할 수 있다. 그 후 역량평가와 청년창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자금 평가를 받은 후 선정될 시 창업지원금 대출이 가능하다. 중진공 청년정책과 정운 주무관은 “창업지원금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모럴해저드가 우려돼 대출금 사용 내역을 대출금 지급일로부터 대출금 사용내역표 및 통장 사본을 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창업을 위해 창업지원금 같은 융자사업 외 교육과 멘토링 그리고 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창업지원을 시행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스타트업 모집과 인프라 지원 등이 있다. 우리 학교 창업지원단 이영재 직원은 “창업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무턱대고 창업자금을 대출하기보다는 사업비 지원부터 ▲공간 ▲교육 ▲코칭 ▲기술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예비창업패키지 혹은 창업 성공 패키지(청년창업사관학교) 등에 먼저 지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학교 창업지원단에서는 올해 하반기 ‘AJOU-Start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편 최근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아이템은 MZ세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비대면 플랫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책통계분석 과에서도 정보통신업은 디지털 전환의 급속한 진행과 k 콘텐츠 급부상 등으로 영상 및 ICT 기반 투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 19에 따른 환경 변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20년에 이어 두 자릿수로 신규창업이 증가한 품목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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