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시설 와이파이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달 실시한 교내 와이파이 불편 사항에 대한 설문에 우리 학교 학우 1백 명이 참여했다. 교내 와이파이 환경 만족도에 대한 질문의 경우 매우 불만족한다(32.6%)와 불만족한다(37.2%)가 주를 이뤘다. 교내 시설 중 가장 많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공간에 대해서는 중앙도서관과 신학생회관 그리고 성호관 순으로 이어졌으며 와이파이 연결 상태가 가장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는 장소는 중앙도서관이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을 얻었다. 학우들은 ▲비대면 강의 출석 문제 ▲아주 BB 접속 불편 ▲와이파이 접속 지연 ▲자료 파일 열람 불가 ▲포탈 검색 불가와 같은 피해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학우들은 와이파이 개선을 위해 모든 시설의 와이파이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은 우리 학교 학우들만 사용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걸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중앙도서관 와이파이의 경우 교내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 핫 게시글이 될 정도로 자주 언급됐으며 정보시스템 팀에도 대면 수업 전환 후 민원이 많이 접수됐다. 최현정(정외·4) 학우는 “중앙도서관에서 와이파이가 잘 되지 않아 결국 핫스팟을 사용했다”며 “AP를 더 설치해서 도서관 환경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정보시스템 팀 이근 직원은 “AP를 많이 설치하는 것은 전파 간섭으로 인해 오히려 성능이 저하 돼 비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와이파이 환경에 대해 이근 직원은 “중앙도서관 와이파이 환경에 대한 불만사항을 인지하고 있으며 인터넷에 연결된 장비와 접선 장비 사이 네트워크 대역폭을 1Gbps에서 2Gbps로 확장했다”고 전했으며 “AP가 고장 나면 KT에 SMS가 발송돼 즉각 처리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 AP는 건물의 규모와 상주 인원 사용 특성 등을 고려해 공간 넓이와 주파수 간섭 및 사용자의 접속빈도를 고려해 설계한다. ▲다산관32 ▲도서관58 ▲동관10 ▲산업협력원23 ▲생활관식당 ▲서관12 ▲성호관16 ▲신학생회관22 ▲에너지센터15 ▲원천관22 ▲원천정보관3 ▲종합관46 ▲체육관7 ▲캠퍼스프라자24 ▲팔달관46 ▲학군단4 ▲학생회관10 ▲화공3개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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