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우리 학교가 국토교통부 주관 ‘국토교통 DNA플러스 기술대학원’(이하 융합기술대학원)사업’에 첫 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DNA’는 DATA와 NETWORK 그리고 AI의 약자로 미래핵심 기술과 전통적인 국토 교통 산업을 융복합해 미래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을 다진다. 대학원 융합 학과 신설 및 DNA 융복합 커리큘럼 운영을 통해 관련 학과 대학원생들은 기존 전공지식뿐만 아니라 DNA 기반의 심화 전공 지식과 연구 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우리 학교는 도로 교통 분야에서의 융합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유정훈 (교통) 교수가 본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 연구책임자이며 소재현(교통) 교수와 이용주(교통) 교수가 ry통 및 모빌리티 분야 담당 교원으로 참여 중이다. 우수한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 참여 대학 KAIST와의 융합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공동 참여 기업 노타와 이엠지와의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기반 연구개발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프로그램 체계
▲DNA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프로그램 체계

이러한 사업의 시행 목적은 신산업 분야의 연구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국토교통 DNA 플러스 융합기술대학원 육성사업 기획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R&D사업이 12개인 것에 비해 대학 인력 양성 R&D사업은 약 5퍼센트에 불과하다. 최근 신산업 및 융합 분야가 급성장하며 취업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이 원하는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쌓고자 대학원에 진학을 택하는 학생이 늘며 그 필요성이 강조됐다. 소 교수는 “'DNA'가 국토 교통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 티 기업처럼 DNA 기반 서비스는 활발히 상용화되고 있다"며 "신기술의 지식적 토대가 되는 교통공학과와 같은 학과에서는 여전히 DNA와 관련한 교육 커리큘럼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전했다. 또한 “사업 지원을 토대 삼아 다양한 학과가 함께 DNA 기반의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융합학과를 신설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 고 덧붙였다. 노치우(교통•3) 학우는 “향후 대학원 진학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로 진출을 꿈꾸는 학부생으로서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으로 관련 수업 및 프로그램 등이 개설돼 보다 폭넓은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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