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의 신분당선 1단계 연장사업이 완료되며 학우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1단계 연장사업으로 신논현역과 논현역 그리고 신사역이 개통됐다. 연장 구간 길이는 총 2.5km이며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의 소요 시간은 42분 정도이다. 신분당선은 ▲밀폐형 스크린도어 설치 ▲비상상황 시 차량 앞뒷문 개방 및 출입문 수동 개폐 ▲피난 계단 2개소씩 설치 ▲7호선과 9호선 환승 가능을 주요내용으로 기존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국가철도공단 홍보실 이원희 차장은 “현재 경기도 남부지역이 출퇴근 시간에 교통정체가 심각하다”며 “이번 신사역 개통으로 경기도 남부지역 주민들의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로의 이동이 기존보다 수월해지고 교통난 문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분당선 신사역 개통과 관련해 고재영(금공·4) 학우는 “신분당선이 연장되면서 서울시로 갈 때 기존 지하철 도착시간보다 5분에서 10분정도 빨라졌다”며 “추후 용산 개통을 통해 강북지역과의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준민(교통·2) 학우도 “우리 학교 학우들이 대외활동과 여가활동 등을 이유로 서울시로 가는 경우가 많아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을 강남역 이북 구간 부분과 광교중앙역 서수원 구간 부분으로 계획했다. 강남역 이북 구간은 1단계인 신사역 개통과 2단계인 용산역 개통으로 구성되며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역까지의 연장도 확정됐다. 신분당선 2단계 연장사업은 2032년 용산역 개통을 목표로 국방부와 국립중앙박물관 그리고 주한미군과 역사 부지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호매실역 연장도 2024년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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