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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치로 일상이 바뀌어나가길 - 유룻
  • 손종욱 기자
  • 승인 2022.04.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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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상 정치인은 Z세대 (1995년생~2012년생) 정치인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 Z세대 기자가 직접 Z세대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담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고 활동하는 젊은 정치인들의 당찬 포부를 담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 : 유룻

생년원일 : 1996년 11월생

직책 : 진보당 노원구 주민직접정치운동본부 대학생팀장

목표 :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일상을 바꿔나가는 정치 만들기

‘우리가 직접 정치하자’ 유룻 씨가 직접 정치에 나선 이유는

1996년생 유룻 씨는 총학생회 활동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유 씨는 국정교과서 사건과 세월호 1주기 집회 등 사회적인 이슈를 지켜봤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직접 보고 현장에서 겪으며 사회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직접 정치하자’ 2017년 경기대 총학생회장을 맡으며 사회에 관심을 가지던 유 씨에게 같은 해 창당한 민중당 (진보당)의 슬로건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민중당에선 스펙과 인맥이 많은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현실 문제를 조리 있게 이야기할 수 있다면 누구나 정치인이 될 수 있었다. 정치인을 국회와 선거 위주의 엘리트 정치로 생각했던 유 씨에게 평범한 사람들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자는 말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유 씨는 2017년 민중당이 창당될 당시 창당멤버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며 적극적으로 정당 활동에 임했고 입당 이듬해엔 서울 청년민중당 부위원장 직책까지 맡았다.

노원구 광역의원에 도전장, 청년들을 위한 정책 펼치겠다

유룻 씨는 올해 6월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노원구 광역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한 선거구당 1명만 당선되는 광역의원과 다르게 중선거구제로 구성된 기초의원은 한 선거구당 2~3명이 당선된다. 그렇기에 정치 신인이나 군소정당 후보들은 15% 정도 득표율만 얻어도 당선될 수 있는 기초의원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다. 당선 확률이 낮은 무모한 결정이지만 유 씨는 과감하게 광역의원에 도전한다. 유 씨는 지역에 국한된 이슈만 다루지 않고 서울시 전체와 관련된 의제를 다루며 청년을 도울 생각이다. 유 씨는 “주거비 부담이 큰 사람들이 많다고 느꼈다”며 청년주거와 관련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직접 주거 문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자체와 청년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청년주거 센터를 만들겠다는 생각도 꺼냈다. 유 씨는 이제 첫 선거에 나선 정치 신인이지만 경력과 상관없이 잘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경력이 좋다고 좋은 정책을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소외당하는 사람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오늘날 정책의 역할”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했다. 유 씨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지 못하더라도 선거 이후 청년들과 함께 정치하는 집단을 만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유 씨는 새롭게 출발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유 씨는 윤 당선인에 대해 “상대 간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며 한쪽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씨는 지난달 21일 종로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여성가족부 폐지 철회 1인 시위를 펼치며 윤 당선인의 정책에 직접 문제를 제기했다. 유 씨는 “단순히 2030 여성의 표를 끄는 수단으로 끝나기보단 실제 청년층의 목소리를 꺼내와야 한다”며 최근 정치계에서 논의 중인 할당제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기후 문제에 관심, 일상에서 실천하는 플로깅부터 시작

유룻 씨는 최근 기후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플로깅이다. 플로깅은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을 말한다. 유 씨는 “플로깅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일상의 실천 운동이라는 점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씨는 플로깅 외에도 직접 법적인 문제를 조율하며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유 씨는 “맑은공기 조례처럼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맑은공기 조례는 정의당 김명이 예비후보가 대전 유성구 지역에서 탄소배출과 악취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조례를 말한다.

정치 무관심층 줄이고 정치의 영향력 높이고 싶어

유 씨는 최종적으로 주민들의 제안이 직접 정치에 반영되는 정치판을 꿈꾸고 있다. 오늘날 기득권 정치인들이 만든 혐오와 무관심의 정치를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 주민들이 구청이나 지자체에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권자가 투표할 때만 민주주의를 행사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자신이 살아가는 현장을 바꿀 영향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씨는 현재 노원 진보당 주민직접정치운동본부에서 대학생 팀장으로 활동하며 일상을 바꿀 다양한 정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노원구는 주민들이 낸 세금에 대해 상세 내역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데 그 결산을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요구하는 조례를 만들기 위해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부턴 대학생을 대상으로 월세 지원을 요구하는 조례에 대한 서명도 받고 있다.

오늘도 유룻 씨는 소외당하는 주민들의 작은 고충을 듣기 위해 동분서주 뛰고 있다. 정치가 우리에게 조금 더 가까워지길 바라는 유룻 씨의 앞날을 응원해본다.

손종욱 기자  tou0325@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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