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BRIDGE+’ 사업(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정책)에서 지난해 연차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BRIDGE+ 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 또는 기업 수요를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한 창의적 자산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BRIDGE+ 사업은 기술이전을 통해 해당 기술의 상용화와 대학에서 보유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교내 구성원의 창업 유도를 목적으로 한다.

BRIDGE+ 사업에 선정되며 우리 학교는 정부로부터 연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우리 학교는 특허기술을 개발한 교내 구성원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 학교 산학협력단은 변리사들이 참여하는 외부자문단을 구성해 특허발명 인터뷰와 특허출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사업신청서 제출과 서면 및 대면평가를 통해 사업수행 대학으로 선정됐다. 사업 평가 항목은 ▲기술이전 역량 ▲비전 ▲실용화 전략 ▲인프라 ▲조직 역량이다. 우리 학교는 기술이전 역량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리 학교는 2021년도 기술이전 수익료 52억 1천만 원을 달성했다. 2016년부터 11억 8천만 원의 기술이전 수익료를 기록한 이후 ▲2017년 19억 6천만 원 ▲2018년 21억 4천만 원 ▲2019년 26억 3천만 원 ▲2020년 33억 5천만 원으로 6년간 증가세를 유지 중이다.

실제로 김재호(응화생) 교수는 올해 모낭 오가노이드 기술을 성영관(의예) 경북대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해 ㈜엘리드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이전으로 ㈜엘리드에 선급기술료 4억 7천만 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지급받는다. 최상돈(생명) 교수도 지난해 자가면역 치료물질 기술을 ㈜S&K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최 교수는 “우리 학교의 ‘실사구시’ 학풍과 기술이전팀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교내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연구 덕분에 대외적으로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의 기능이 과거처럼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공간이 아닌 산학협력을 사회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김상인 산학협력단장은 “교내 구성원들이 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해 기업에 이전하는 성과들이 존재했기에 이번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의 장점을 살려 기술사업화 프로세스를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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