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우리 학교는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2-2024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신규사업’에 선정됐다. 학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에 15명 그리고 석·박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에 7명이 우리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본국으로 귀국시키는 ‘인재순환’을 목표로 GKS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해당 사업을 신설했다. 국립국제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 본격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신기술·고숙련 인력 수급을 위해 신산업 분야 내 우수외국인인재를 유치하고 졸업 후 현장 경험을 지원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신규사업 선정을 통해 학부 UIC과정에서 연간 85명 중 15명과 대학원 R&D과정의 연간 1백 명 중 7명을 3년간 선발할 수 있게 됐다.

학사분야 GKS-산학협력 과정 선발자는 우리 학교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한다. 해당 과정 선발자는 입학 후 1년간 글로벌교양학부에서 대학글쓰기 등 한국어수업을 추가 이수한다. 그 후 소프트웨어학과의 산업체 수요지향형 교육 및 글로벌표준에 따르는 우수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GKS장학생들은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의 협력을 통한 취업지원 선순환 체계 구축 ▲산학협력프로젝트 수행 ▲외국인유학생 취업특강 운영 ▲진로 지도 ▲현장실습 참여 ▲협력기관 및 기업 발굴을 통한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석·박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 선발자의 경우 우리 학교 대학원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한다. 핵심고급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과 과정별 맞춤형 특화 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우수 연구과정 운영을 형성한다. 더불어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수한 연구과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을 운영함에 따라 GKS정부초청장학생을 학부유학생 최대 45명과 대학원유학생 최대 14명을 재학 인원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국제화지표에 기여할 수 있다. 국제교육센터장 이동렬 팀장은 “외국인유학생을 유치할 때 정부지원장학금 지급으로 각국의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우리 대학의 해외인지도 및 해외홍보채널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우리 학교는 2029년까지 약 56억8천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국고사업비 중 34억3천만 원은 정부초청장학생들의 항공료와 생활비 그리고 의료보험료 등으로 사업 기간 동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나머지 22억5천만 원은 본교 등록금수입으로 이관돼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필요로 하는 각종 교육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고 답했다.

우리 학교 이외에도 학사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엔 ▲건양대 ▲국민대학교 ▲서강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부산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선정됐다. 석·박사 분야의 GKS-산학협력 과정엔 ▲경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계명대학교 ▲국민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인제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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