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 연암관 대강당에서 제17대 최기주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주요 내빈으로는 ▲추호석 대우학원 이사장 ▲박형주 전 총장 ▲최중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고 ▲박광온 의원 ▲이현승 의원 ▲조응천 의원 ▲염태영 전 수원 특례시장 등 정계 인사들도 참여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인원만 현장에 자리했고 우리 학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취임식은 ▲취임 식사 ▲약력 소개 ▲취임사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먼저 추 이사장은 “최 총장은 탁월한 학문적 성과와 통찰력 리더십은 물론 소통 능력을 두루 갖춘 분으로 우리 학교 발전계획과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책무를 안고 취임하는 최 총장님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주요 내빈과 교직원 및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우리 학교 미래 100년을 개척하기 위해 ‘융합과 연결’ ‘혁신’ ‘문화’라는 3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신의 비전을 소개했다.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 신설 ▲교내외 인프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체계 개선 ▲지역문화와의 융합을 통한 우리 학교만의 전통 마련 등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학생들에게 “더 크게 꿈꾸고 상상하고 행동해주십시오”라며 “저는 아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축사를 맡은 박 의원은 “최 총장의 인문학적 상상력에 놀랐다. 최 총장이 우리 학교를 세계의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축하의 말을 전하며 “최 총장의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최 회장은 “우리 후배들에게 지혜와 용기 그리고 자신감 자부심을 심어주어 당당한 아주인이 되도록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취임식을 준비한 총무팀 유남경 과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을 가장 신경 썼다고 전했다. “학교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좋은 기회인 취임식을 대면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코로나 19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취임식을 기획했다”며 “방역 지침상 함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임된 최 총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교통계획박사를 취득한 뒤 1994년부터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또한 교통공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자문 활동을 진행해왔다. ▲국토교통부 버스 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부 자율 주행 융복합포럼 인프라분과위원장 ▲국토교통부 중앙도시 계획위원회 심의위원 ▲경기도 및 수원시 교통 영향평가위원을 맡았고 2019년에는 차관급 직위의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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