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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학생 총선거 종료, 학생 사회 돌아오나
  • 남궁민재 기자
  • 승인 2021.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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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학생 총선거가 진행됐다. 정식 선거기간은 22일부터 24일까지였으며 ▲간호대학(이하 간호대) ▲경영대학(이하 경영대) ▲공과대학(이하 공대) ▲약학대학(이하 약대) ▲의과대학(이하 의대) ▲인문대학(이하 인문대)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총학생회(이하 총학)는 투표율 50%를 넘기며 24일 개표를 진행했다. 사회과학대학(이하 사회대)은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연장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입후보 추천과 후보자 등록 그리고 투표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간호대 ‘온’ 선본은 총 81.05%의 지지율로 정후보 김연경(간호·2) 학우와 부후보 김나경(간호·2)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학생회 선거를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우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공대 ‘울림’ 선본은 총 81.97%의 지지율로 정후보 이효성(환경·3) 학우와 부후보 이경문(응화생·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이 학우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로 정체되고 연결이 단절됐던 공대를 일으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약을 지켜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약대 ‘고백’ 선본은 총 82.35%의 지지율로 정후보 정희돈(약학·4) 학우와 부후보 장윤진(약학·4) 학우가 당선됐다.

의대 ‘하나’ 선본은 총 94.78%의 지지율로 정후보 최재혁(의학·3) 학우와 부후보 김정민(의학·3) 학우가 당선됐다.

인문대 ‘유랑’ 선본은 총 84.15%의 지지율로 정후보 김성욱(사학·3) 학우와 부후보 정동현(영문·3)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단절의 시기를 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한다”고 전하며 “저희 ‘유랑’에게 보여주신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통대 ‘한빛’ 선본은 총 80%의 지지율로 정후보 이동현(전자·3) 학우와 부후보 김우정(미디어·3) 학우가 당선됐다. 이 학우는 “작년보다 초반 투표율이 저조해 걱정했지만 후반부에 투표율이 높아져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전하며 “한 달 동안 다 같이 고생해준 선본원들의 노력을 생각하니 당선이 더 간절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학교와 정통대 학우 사이의 소통 매개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총학 ‘담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는 총 69.90%의 지지율로 정후보 김형우(불문·4) 학우와 부후보 박시연(산공·4) 학우가 당선됐다. 정후보 김 학우는 “학생 사회에 관심을 두고 투표권을 행사해주신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희의 이름처럼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우리 학교 학생 사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가 무산된 사회대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연대)은 내년 3월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영대의 경우 선본 두 팀이 출마했지만 재투표와 후보자 박탈로 인해 향후 운영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개표 결과 사회대만 투표율 미달

자연대를 제외한 전 단과대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개표 결과 총학의 투표율 56.9%를 기록했고 각 단과대의 투표율은 ▲간호대 64.17% ▲경영대 57.33% ▲공과대 63.54% ▲사회대 43.63% ▲약대 79.66% ▲의과대 68.02% ▲인문대 63.76% ▲정통대 54.74%이다.

사회대는 우리 학교 단과대 중 유일하게 정식 투표 기간 중 42.55%를 기록하며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했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면 연장투표를 진행한다는 온라인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26일부터 27일까지 연장투표를 진행했음에도 43.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회대 선거 시행세칙 제9장 재투표 및 보궐선거 제86조 1항에 따라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하였으므로 다음 학기에 보궐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며 선거 전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혼란스러웠던 경영대 선거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선본 ‘BEF’와 선본 ‘BESIDE’는 각각 경고 4회를 받아 20일에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21일에 경영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두 선본에 부여한 후보자 자격 박탈 결정을 철회했다. 정상적으로 투표가 진행되는 듯했으나 당선 이후 양 선본은 경영대 선관위에 의해 후보자 자격을 연달아 박탈당했다. 반복되는 경영대 선관위의 번복에 경영대 학우들은 황당함을 드러냈다.

지난달 20일 선본 ‘BEF’와 선본 ‘BESIDE’의 후보자 박탈 공고문이 게시됐으나 하루 뒤인 21일 경영대 선관위는 양 선본의 후보자 박탈 공고를 철회했다. 경영대 선관위는 선본 ‘BESIDE’가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온라인 선거운동 시간 외에 공약 관련 질의를 진행했다며 후보자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나 증거 사진이 ‘익명성이 보장되는 에브리타임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증거물로 채택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주의 1회 결정을 철회했다. 마찬가지로 선본 ‘BEF’ 또한 선전물 제작 및 제공 관련 세칙을 준수하지 않아 후보자 자격이 박탈됐으나 중앙 선관위 측에서 우리 학교 온라인 선거 시행세칙 61조 7항에 의거 같은 날짜의 선전물 조항 위반을 동일 사건으로 판단해 경영대 선관위가 부여한 주의 3회 중 1회를 철회하고 정상적으로 선거를 진행했다.

개표 결과 선본 ‘BEF’와 선본 ‘BESIDE’의 득표수 차이는 29표로 기권수인 55표보다 적어 온라인 선거 시행세칙 및 경영대 학생회칙에 따라 재투표가 실시됐다. 재투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투표율과 기권수에 관계없이 최다 득표를 한 선본이 당선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개표 결과 ‘BEF’는 1백89표 ‘BESIDE’는 1백63표를 기록해 선본 ‘BEF’가 당선됐다. 하지만 당선된 선본 ‘BEF’가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 재투표 기간 내에 카카오톡 톡방을 이용한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는 이의가 제기됐다. 이에 28일 경영대 선관위는 선본 ‘BEF’의 당선을 보류하고 경고 1회를 부여해 후보자 자격을 박탈했다. 따라서 선본 ‘BESIDE’가 자동으로 당선됐으나 선본 ‘BESIDE’ 주의 2회 누적으로 부여된 경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하지 않았다는 이의가 추가로 제기됐다. 경영대 선관위는 뒤늦게 경고 1회를 부여했고 양 선본 모두 누적 경고 4회로 후보직이 박탈됐다.

이후 경영대의 2022년 체제 운영 계획에 대해 경영대 선관위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경영대 선거에 대해서 익명을 요청한 A 학우는 “이번 경영대 선거는 선관위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두 후보자 모두 잘못이 있지만 이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선관위의 역할이 제대로 드러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결정을 번복하는 선관위에 대한 의심과 후보자에 대한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 다른 B 학우는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 굉장히 혼란스럽고 부끄럽다”며 “유독 경영학과에서만 이런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남궁민재 기자  minjae020301@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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