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가 대면 비대면 혼용 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교내에 비대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교내 공간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공간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우들에게 인지도는 높지 않아 보인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용 공간은 ▲도서관 멀티미디어 정보실 ▲도서관 커뮤니티 라운지 ▲자료실 1층 ▲커넥팅 라운지 ▲학생회관 카페 ▲학생회관 푸드코트 ▲PC 실습실 등이 있다. 건물별 공간으로는 다산관 112호 ▲다산관 307호 ▲산학협력원(이하 산학원) 415호 ▲산학원 420호
산학원 421호 ▲산학원 623호 ▲산학원 825호 ▲서관 101호 ▲연암관 508호 ▲원천관 318호 ▲율곡관 157호 ▲율곡관 253호 ▲율곡관 254호 ▲율곡관 262호가 마련돼 있다.
건물별로 비대면 수업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음에도 학우들은 교내 카페와 건물별 복도 라운지 같은 공용 공간을 더 선호하는 추세다. 자리가 없을 때 학우들은 수업을 들을 공간을 찾아 학교 외부로 나가야 한다. 유미정 학우(국문·1)은 “학교에서 비대면 수업을 들을 강의실을 제공하는지조차도 몰랐다”며 “그러한 정보가 없으니 다산관 지하 라운지와 같은 공용 공간에서 수업을 듣게 되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을 시 학교 밖으로 나가 카페에서 수업을 들을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제공된 강의실에 대한 홍보가 더 이루어졌으면 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교무팀 강경우 직원은 “학과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비대면 수업을 위한 대체 공간에 대해 안내하였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해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 같다”며 “학과를 통해 다시 한 번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추가로 “비대면 수업을 위한 공간은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공간이며 해당 공간에 관리자들이 직접 상주하며 관리할 수 없는 관계로 학생들이 거리두기를 최대한 준수해서 이용해야 하고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하며 이용 후 정리 정돈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비대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안내는 학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