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시스템공학과는 공학 계열 건설 분야에서 토목공학을 주로 다루는 학과다. 토목공학이란 ▲댐 ▲도로 ▲터널 ▲교량 ▲철도 등 기반 시설을 건설하는 학문을 말한다. 대학알리미 기준 우리 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취업률은 2018년 66.7% 2019년 64.5% 2020년 65%로 동일 분류 학과인 토목공학과 평균 취업률을 약간 웃도는 기록을 보여줬다. 주 취업 분야는 ▲시공사 ▲설계사 ▲공기업 ▲공무원 ▲연구기관 ▲전문 컨설팅사였다.

학과에서 진로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 좋을지 학과 학과장님과 함께 이야기했다.

차현우 기자(이하 ‘차’)) 건설시스템공학과 신입생에게 취업이나 진로를 위해 권하고 싶은 교내/외 활동이 있나?

이재응 건설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이하 ‘이’)) 학과 내 소학회에 하나씩 가입해서 활동하면 좋겠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고 교수 및 선배들과 만남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중 이루어지는 기업체 인턴십에 참가하면 좋다. 학점을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졸업 후 사회에서 하게 될 실무 경험을 할 좋은 기회다.

차) 학과 학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이 있나?

이) 학교 다니면서 가능한 많은 경험을 해보기를 권한다. 저학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9(이하 코로나 19)만 아니라면 여행을 많이 다니라고 권하고 싶다. 굳이 국외가 아니라도 국내 곳곳에 가서 보고 느낄 것이 많다. 특히 건설 시설물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배웠던 것과 비교하면 흥미로울 것이다. 또한 책을 많이 읽으면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직접 하기 어려운 경험은 독서를 통한 간접 경험으로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다. 고학년이 되면 취업 준비를 해야 하므로 수업에 충실하면서 가능한 한 조속히 진로를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희망 진로에 맞춤형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들에 집중할 수 있다.

차) 학과 학생에게 한마디 해달라.

이)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면에서 학교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이 모두를 힘들게 한다. 그럴수록 장래 계획을 확실히 세우고 거기에 맞추어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반드시 길은 있다. 먼저 본인의 적성을 잘 파악하고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졸업 후 짧은 미래뿐만 아니라 5년 10년 후 미래를 그려보고 내가 현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부모님과 교수님 및 선배님 등 앞서 경험한 분들과 많이 이야기하고 참고하면서 많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아주대학교 대학 일자리센터 취업 자료실에서는 건설시스템공학과 학생들을 위해 기초과목을 포함해 구조공학 및 수자원 공학을 포함한 심화 과목을 소개하고 있고 많은 자격 요건을 추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건설시스템공학과를 나오면 많이 취득하는 토목기사부터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에 따라 ▲건설재료시험기사 ▲콘크리트기사 ▲산업안전기사의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학과에서도 시공사와 설계사 및 공공계열인 ▲공기업 ▲공무원 등 다양한 진로가 있으니 개인별 진로와 취업 대상 회사에 대해서 맞춤 추천을 받고 싶다면 아주대학교 대학 일자리센터 홈페이지(https://job.ajou.ac.kr/)와 아주 허브(https://hub.ajo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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