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해 열린 ‘제3회 대학생 기자단 통일기자 경진대회’에서 우리 학교 경제학과 김임겸 학우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위 대회는 대학(원)생들의 통일 공감 형성과 그에 따른 홍보 및 기사 작성 능력 배양을 위하여 「청년 평화를 말하다, 아무튼통일! 통일기자단 공모전_DMZ평화캠프 및 평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었다. 기사 작성 교육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 사태가 북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해당 대회에 참가한 김 학우의 말에 따르면 대회는 “통일과 연관된 주제를 주최 측에서 선정했고 참가자들에게 주제를 발표해 기사를 작성하게 하는 공모전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이후 “작성된 기사를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김 학우는 해당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주대 홈페이지 News에서도 간략히 언급됐듯 나는 21학번 신입생이지만 25살이기도 하다”며 “부모님과 주변에서 쏟아지는 늦은 나이의 입학에 대한 우려로 조급해져 다양한 활동을 위해 몸부림치며 다양한 활동을 접하다 보니 이번 공모전에도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특히 전문적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모집 요강에서 현직 기자분들과 만나 ▲기사작성요령 ▲Q&A ▲개인피드백과 같은 간담회를 가진다는 사실이 좋아 참가했다”고 전했다.

제출한 기사문에 대한 설명을 묻는 말에서는 제목은 ‘혼돈의 아프간, 북한은 웃고 있다’였으며 주요 내용은 “8월 발생한 아프간 사태(탈레반 정권의 재집권) 조명 및 탈레반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사태에 대한 북한 외무성의 대응을 다루며 미국 및 미 정권 집중 비난과 미래 전망을 게재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또 “주제가 난해하고 무거워서 우선 탈레반에 대해 간단히 알리고자 했고 이 사태가 한반도와 어떻게 관련 있는지가 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였기 때문에 북한의 대응을 적시했고 마지막에 한국이 취해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기사다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기자분께 직접 배운 결과 기사는 ▲시의성 ▲제목 및 문두 ▲논지 및 주장 등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셔 이 부분에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대회는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빛나던 순간이며 영광의 한 페이지이자 영구 보존될 기록”이었다고 밝혔다. “신문사에 사진 및 뉴스까지 등재돼서 폐간되지 않는 한 영원할 것 같고 첫 기자 도전기였는데 우수상이란 쾌거를 거두게 돼서 크나큰 영광”이라며 대회의 의미에 대해 덧붙였다.

김 학우는 “이 기사를 보게 될 학우들께 나의 이야기가 작은 영향이나 동기부여가 됐으면 좋겠고 어렸을 때부터 ‘늦음’이라는 주변의 프레임이 있었지만 ‘대기만성’ 그릇을 실현해가고 있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더불어 김 학우를 움직이게 했던 ‘인생은 유한하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다’라는 문구를 전하며 ‘죽음’의 경계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전했다. 이에 “이 순간이 소중하고 살면서 가장 젊은 지금이기 때문에 후회 없이 뛰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학우는 모두에게 “절대 늦지 않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신념과 경험으로 움직여보니 늦었다는 것은 상대적이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나도 늦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다양한 결과를 얻었듯 누군가는 매우 어릴 때 성공을 거두기도 누군가는 매우 늦은 나이에도 빛을 발하기도 한다“며 “이 글을 보는 학우들은 모두 나보다 뛰어나고 빠르다고 생각하고 ‘25살의 초짜 1학년도 뭔가를 거두는데 내가 안 될 건 또 뭔가’라는 생각으로 나아간다면 인생에 꽃길만 가득할 거다”라며 학우들을 응원하는 말을 전했다.

사진 출처 : 아주대학교 포탈
사진 출처 : 아주대학교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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