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농촌 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달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도내 29개 대학과 협력하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 대학생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 지원 업무협약’을 비대면 화상으로 체결했다.

농번기(5-6월)가 되면 전국적으로 노지 채소를 수확하고 Δ정식 Δ과수 Δ인공수분 Δ적과 Δ봉지씌우기 등 작업들이 집중되면서 농업 인력의 소요가 크게 증가한다. 농촌은 인력 수급을 위해 그동안 사설 인력중개과 농협 그리고 지자체의 인력중개를 통해 영농작업반을 고용하거나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농촌지역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인건비 상승,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지연 및 제한에 의해 농업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 학교 역시 하계 방학에 꾸준히 진행했던 농촌 어촌 봉사활동을 2019년 이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가 이러한 심각한 농촌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자 대학생과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 국장과 도내 29개 대학교 총장 그리고 정용왕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달 경기도청에서 비대면 화상을 통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내 29개 대학교 중 우리 학교도 동참한다. 이에 아주대 사회봉사 센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세연 기자 (이하 김)) 이번에 체결한 대학생 농촌 일손 돕기는 어떻게 체결되었는가?

아주대 사회봉사센터(이하 아)) 경기도와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가 농업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 공언하기 위해 도내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농촌의 인력 부족 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계획하였고 우리 대학도 동참하기로 했다.

김) 업무 체결 후 우리학교는 어떤 방식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는지 얘기해달라

아) 가에서 필요한 인력을 요청하면 농협중앙회는 각 지역 대학별 인력 수요를 도청에 통보한다. 그에 각 대학은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그리고 각 대학은 모집 명단을 농협중앙회에 제출하여 각 농가와 매칭하고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필요한 비용 (식비, 보험료 등)을 지원하게 된다. 자원봉사시간의 경우 1365(자원봉사포탈)에 등록된다.

김) 코로나19 이후 봉사활동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우리 대학은 어떻게 봉사활동 하는지 설명해달라

아) 봉사활동의 특성상 대면하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인식이 강해 많은 기관과 자원봉사자들이 단절되었다. 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봉사활동 또한 각종 비 대면 활동으로 대체되었고 우리 대학 역시 각 시설에 방문하는 봉사는 중단되었지만 쌀 배달 봉사의 경우 비 대면 배달로 전환하였다. 또한 영통구청 멘토링의 경우 줌, 카카오톡을 이용해 비대면 학습으로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다.

김) 사회봉사센터가 추구하고 바라는 점이나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아) 사회봉사 센터가 추구하는 것은 우리 대학의 봉사 문화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이다. 봉사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 사회봉사 센터는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발굴하여 교내 구성원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이나 봉사활동 활동처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사회봉사 센터를 방문하여 아주 봉사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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