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축구부가 지난달 29일 단국대학교와 14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U리그 5권역 5위(6승 4무 4패)에 위치하며 2021년도 모든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3월 26일 개막한 U리그 5권역은 총 14라운드로 진행됐다. 본교와 함께 ▲홍익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단국대학교 ▲칼빈대학교 ▲선문대학교 ▲중앙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가 참가했다. 경기는 대학별 홈경기장에서 치러졌으며 지난달 22일 폐막했다. 우리 학교는 8라운드까지 5승 3무를 하며 순조롭게 5권역 1위에 올라서면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실제 경기내용에서도 8라운드까지 5경기 무실점을 했으며 단 3실점만을 허용했다. 하지만 9라운드 선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첫 패배를 했고 중앙대학교에도 0대 1로 패배해 승점을 쌓지 못했다. 또한 11라운드 칼빈대학교와 2대2 무승부를 하며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그 후 12라운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 7대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3위에 다시 진입했다. 13라운드 제주국제대학교와 2대3 · 14라운드 단국대학교에 0대1로 패배하며 7년 만에 왕중왕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우리 학교는 U리그 5권역을 진행하면서 21득점과 11실점을 기록했다.

U리그 5권역 외에 지난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태백산기 제57회 추계 대학 축구연맹전에서 우리 학교는 원광대학교와 군장대학교 그리고 수성대학교와 같이 13조로 배정받았다. 조별 예선에서 우리 학교는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으로 진출했다. 조별 예선에서 16득점 · 3실점을 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본선 22강에서 한양대학교에 3대2로 승리를 하며 16강으로 진출했다. 16강에서 만난 고려대와 3대3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승부차기에서 6대7로 아쉬운 패배를 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태백산기 제16회 1 · 2학년 대학 축구 연맹전에서 우리 학교는 건국대학교와 문경대학교와 함께 8조에 배정받았으며 조 2위(1승 1패)로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 홍익대학교와 1대1로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차기에서 4대5로 밀리며 아쉽게 탈락했다.

우리 학교는 2021년도 시즌을 보내면서 다양한 전술을 구사했다. 스리백(Back three: 3인의 수비) 기반의 3-4-3 또는 3-4-2-1과 포백(Back four: 4인의 수비) 기반의 ▲4-4-2 ▲4-2-2-2 ▲4-2-3-1 등 경기마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내세우면서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파이브백(Back five: 5인의 수비) 기반의 5-3-2도 가동하면서 전술적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마다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넣는 것을 보았을 때 공격적인 세부 전술도 체계적인 것 역시 알 수 있다. U리그의 경우 ▲박찬빈 선수(스포츠레저 18 · 10번): 6골 ▲권성수 선수(스포츠레저 19 · 9번): 4골 ▲김경환 선수(스포츠 레저 19 · 4번): 4골 ▲김지한 선수(스포츠레저 20 · 18번): 3골 ▲윤재운 선수(스포츠레저 21 · 26번): 2골 ▲육현호 선수(스포츠레저 20 · 19번): 1골 ▲김유찬 선수(스포츠레저 20 · 11번): 1골을 기록했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2021년 시즌은 5위에 위치해 왕중왕전에서는 아쉽게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양한 전술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기에 앞으로 예정 중인 대회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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