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경영대학(이하 경영대)과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 경영대학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운영 협약(MOU)을 체결했다.

 

 

MOU는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약자로 양해각서를 의미하는 약속 문서를 말한다. 본래 양해각서가 지니는 의미는 조약이나 계약을 정식적으로 체결하기 전 상호 간 양해 내용을 기재하는 합의 문서의 역할을 했다. 계약 체결의 전후 상황에 따라 작성하며 신의성실의 원칙을 준수하여 상호 간 원활한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협약 체결식은 메타버스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식은 우리 학교 강주영 경영대 학장과 윤소라 경영학과장 그리고 권오병 경희대 경영대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운영 협약(MOU)은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학교 경영대와 경희대 경영대 간 교육 · 연구 · 국제 분야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협약서다. 경희대 경영대는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강의실이나 회의실 등의 인프라를 실제적으로 구축하며 에듀테크를 앞세워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 학교 경영대 역시 해당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준비하면서 다른 기관과의 협력 필요성을 느껴 경희대 경영대와 운영 협약(MOU)을 체결하게 됐다. 우리 학교 경영대 강주영 학장은 “경희대 학장과 메타버스 분야 연구 협력에 대해 논의하던 중 메타버스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면 협약식 같은 공식행사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우리 학교가 먼저 제안했다”며 “여러 형태의 협력을 시작하는 기점에서 운영 협약(MOU)을 통해 우리 대학으로서도 기술과 교육이 만나는 교육환경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라며 답했다.

두 학교는 ▲국제협력 및 정보교류 활성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공동연구의 상호협력과 성과확산에 대한 업무협력을 공동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우리 학교는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경기권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앞으로 경희대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메타버스 관련 연구 협력에 대해 자세한 논의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강 학장은 “특히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경기 남부권에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재원과 근로자들이 상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무가 꼭 필요한 부분이라 본다”라며 전했다.

강 학장은 “경희대학교는 외국인 재학생만 1천 명이 넘는 국제화에 손꼽히는 대학이며, 메타버스의 가상공간을 직접 구축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 경영대학이 인근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유학생 유치 전략과 관리 능력을 공유하고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동으로 교육과 연구를 활용한다면, 교육 · 연구 · 국제 분야에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영 협약(MOU)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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