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전 학생 지원팀에서 우리 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우선 접종 선착순 신청을 받았다. 백신 접종 신청은 공지 후 약 24시간 만에 완료됐다.

이번 신청을 통한 백신 접종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 아주대학교 요양병원에서 하루 20명씩 접종을 진행한다. 백신의 수량에 대한 질문에 학생 지원팀 정우준 직원은 “우리 학교 재학생만을 위해 확보한 수량만큼 신청자들에게 접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재학생 백신 접종과 대면 수업 여부의 관계에 대해 정 직원은 “대면 수업과 상관없이 학생들의 복지 증진 차원에서 진행한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번 달 6일엔 유학생 입학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백신 접종 신청을 안내하며 학교 측에서 재학생들의 복지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예약을 취소하는 노쇼 학생이 다수 존재해 문제가 됐다. 정 직원은 “신청 후 취소하는 학생들이 많았고 접종일에 당도해 취소 사실을 알려주는 신청자들도 꽤 있어서 대기자들에게 배정하지 못해 학생들의 의식 수준이 아쉬웠다”며 추후 백신 접종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재학생들을 위해 백신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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