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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아주대 근처 부동산을 엿보다
  • 차현우 기자
  • 승인 2021.09.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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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이다. 역대급 부동산 상승세에 놀란 국민과 언론은 일제히 ‘집테크’와 ‘주택 담보 대출’하는 법에 대해 연구하고 보도하기 시작했다. 더 놀란건 정부였다. 26차례 이어진 부동산 대책은 세무사마저 헷갈리는 세법이 등장했고 통계청에서 주택 가격을 조사한 최근 10년 내 주택가격동향에서 최근 10년 내 최대의 집값 상승률을 보여줬다. 이런 상황에서 아주대 근처 부동산은 어땠을지 직접 부동산과 국토부에서 공급하는 실거래가 정보 포털을 통해 한번 알아봤다.

광교 오피스텔 가격

먼저 광교호수를 끼고 있어 주거여건이 아주 좋다는 광교다. 광교호수의 경우 대형평형이 많아 가족단위가 살기 좋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많다고 한다. 올해만 해도 여러 경제지에 대대적으로 도배된 ‘광교-판교 30억대 거래 속출’이라는 헤드라인에 들어간 광교중흥S클래스의 경우 전용 129(52평형)이 32억 5천만 원으로 신고가를 뚫었다. 입주 후 불과 3년 만에 두 배가 된 것이다. 학우들이 주로 들어가는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전용 28(21평형)의 경우에는 1년만에 전세가가 4천만 원이 뛰면서 2억 천만 원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다. 월세의 경우 50만원에서 60만 원선에 임대되며 큰 변화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보증금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광교엘포트아이파크의 경우에는 가장 많은 세대가 있는 전용 23(17평형)의 경우 전세가격의 큰 변화가 없이 평균 1억 7천 3백50만 원에 거래되었다. 월세의 경우 신고되지 않아 표본이 적어 분석할 수 없었다. 그 외에 호수뷰가 아닌 ▲광교호반베르디움(매매가 2억 1천만 원/전세가 평균 1억 8천만 원) ▲광교유니코어(1억 3천만 원/1억 2천 3백 35만 원) ▲광교더로프트(1억 8백 67만 원/1억 2천만 원) ▲광교에듀하임오피스텔1309(1억 6천 7백 67만 원/1억 6천 3백 75만 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쪽(GSBA)에 위치한 오피스텔의 경우 보합세를 보여주거나 되레 1년내 하락한 수준을 보여줬다. 특히 2019년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우리학교 병원 앞에있는 원천주공 전용 41(17평)의 경우 재건축 호재로 인해 급격하게 올라 1년 전과 비교할 때 9천만 원 오른 2억에 전세가 이뤄졌고 매매도 1억 5천만 원 가까이 올라 두 배 가까이 올라 4억 원에 거래되는 폭등세를 보여줬다.

광교의 대표적 오피스텔인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사진

우만동이나 원천동 학교 앞에는 원룸 건물이 많지만 표본이 작아 정확한 비교가 어려워 우만동에서 10년째 어울림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하는 부동산 전문가인 유경운 동문(물리·87)에게 물어봤다. 유 동문은 “코로나 상황에서 방을 조금 덜 얻는 것은 사실이나 처음 코로나가 생겼을 때 연초에는 방을 얻은 상태에서 시작되어 만실이었으나 작년 2학기 때는 방을 얻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 올해 다시 회복되었다”며 “학우들이 선호하는 깨끗하고 깔끔한 원룸은 변동이 거의 없으나 노후되고 비선호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약간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유 동문은 작년 여름 대비 빈 방이 거의 없고 조정폭도 5~10% 수준이며 우만동의 경우 관리비를 제외한 월세가 35만원 내외로 구성되어있고 깨끗한 방들은 대부분 40만원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학교 앞 소형 아파트 가격

학우들이 주로 두세명 정도 같이 들어가는 우만동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우만현대 전용 85(31평형)은 매매가는 1년 전과 비교해 1억 3천만 원이 올라 8억 5백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전세의 경우 연초 진정세를 보여주며 1억 천만 원으로 5천만 원 가까이 떨어져 매우 저렴하게 거래되었다. 그 외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우만주공1차(매매가 6억 4천만 원/전세가 8천 9백 25만 원) ▲우만주공2차(6억 5백만 원/1억 4천 4백 80만 원) ▲우만삼성(3억 4천 2백 50만 원/2억 5천 2백 50만 원)에 거래되어 전반적으로 매매가가 폭등했으나 전세가는 변화가 거의 없었다. 다만 우만동의 경우에는 주로 재개발 호재에 의해 매매가가 폭등했다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학교 앞 소형 아파트인 우만현대 정문 사진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까? 전문가 사이에서도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우리학교 성재영 금융공학과 명예교수는 “시장경제 하에서 주택가격도 다른 경제재와 같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이 되어 이자율이 상승하면 주택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켜 과열된 주택 시장 또는 실물 경제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성 명예교수는 “경제가 성장하며 나아감에 따라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 호황세에 투기세력이 들어와 시장을 교란하고 있는게 문제지만 투기세력 관리를 위해 세운 정책이 다른 경제주체들의 정당한 수요와 공급을 통한 경쟁을 와해시켜 주택시장 전체에 불안정에 이르는 역효과가 있지 않게 정책을 잘 세워야 장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천동 부동산에 대해서 유 동문은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방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주식 등 자산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는 코로나와 함께 하며 주택 수요도 회복될 것이고 특히 아주대학교 기숙사 노후화로 인해 우만동 부동산도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차현우 기자  checha36@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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