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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언론사, 뭐하는 곳일까?
  • 김기동 수습기자
  • 승인 2021.09.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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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에는 다양한 학생기구가 존재한다. 총학생회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단과대 학생회, 동아리 연합회 등 여러 학생기구들은 교내 애로사항 개선과 학우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이 중에서 위에 언급한 기구들과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진 학생기구가 있다. 바로 학생 언론3사인 아주언론사다. 아주언론사는 학교 신문을 만드는 아주대학보사, 영상으로 학우들과 소통하는 교육방송국 AEBS와 영자신문사로 이루어져있다. 세 언론사는 각자만의 문체와 영상으로 학우들과 소통하며 교내외 다양한 소식들을 전한다.

하지만 많은 학우들이 아주언론사가 정확히 어떠한 활동을 하며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이에 아주언론사를 소개하기 위해 담당교수님이신 박구병 교수님과 아주대학보사 편집장 손종욱 학우, 영자신문사 편집장 이윤지 학우, 교욱방송국 방송국장 신용빈 학우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아주언론사 담당 교수 박구병 교수님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A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UCLA) 사학과 박사학위 취득(2000), 2009년 아주대학교 사학과에 부임하였다. 2016년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아주 강좌 주임교수(아주강좌 운영위원장)로 활동하였으며 2019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아주대학보 주간교수(편집인)를 보내고 있다, 주로 활동하는 학회는 한국서양사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이며 전공과 관심 분야는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정치사, 19세기-20세기 미국과 라틴아메리카의 관계이다.

Q 아주언론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신다면?

A 아주언론사는 개교 이듬해인 1974년 5월 1일 창간된 아주대학보사, 1976년 3월 승격, 개국된 방송국, 1989년 설립된 영자신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캠퍼스의 언론 중추이다. 학보사를 비롯해 언론 3사는 정론직필과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학우들의 눈과 귀를 열어주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Q 아주언론사가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기본적으로 학우들에게 유익하고 정확한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며 공익 증진에 도움이 되는 보도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다.

Q 아주언론사는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A 아주언론사는 본질적으로 학생기구이며 따라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운영이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학교의 다른 구성원들(교직원)은 언론 3사를 지원하되 간섭하지는 않는다. 학보사의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장을 비롯해 학생 기자들에게 주어져 있으며, 기획, 취재 역시 학생들이 주도한다. 주간교수는 학생 기자들과 방송국원들의 활동을 격려하며 요청이 있을 때 지원을 모색한다.

Q 아주언론사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자질과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A 언론 3사에서 활동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활동 공간과 사회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예리한 관찰, 깊이 있는 이해력이 필요할 것이다. 흔히 기자를 비롯한 언론 종사자들은 누구에게든 질문하는 특권을 지니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특권에 걸맞게 정확하고 엄격하게 질문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탐구하며 공평무사(균형 감각과 치우치지 않음, 사적인 관심에 대한 자제력 등)한 자세를 견지하고자 애써야 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아주언론사를 희망하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A 한국 사회는 과거 군사독재 정권 시기에 언론 통제와 탄압에 맞서 '펜의 힘'을 증명해낸 언론인들의 활동에 크게 빚을 지고 있다. '1987년 민주화 원년' 이래로 언론 자유의 폭은 계속 넓혀져왔고,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의 수준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그런가 하면 광고주를 비롯한 자본의 언론 포획 가능성이나 이른바 '메이저' 신문사, 방송사의 비대화와 획일화라는 문제도 불거지고 있다. 다양한 언론 매체의 범람과 '가짜 뉴스'의 생산은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이런 시기에 아주언론사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아주언론사가 설립 당시부터 지향해온 정론직필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학우들이 제대로 된 '펜과 마이크의 힘'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의 장에 참여해서 주변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키우고, 시대의 흐름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

아주대학보사 손종욱 편집장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아주대학보 편집장을 맡고 있는 문화콘텐츠학과 20학번 손종욱이다. 지난해 3월 학보사 기자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편집장을 맡아 기사를 총괄하고 있다.

A 학우들에게 아주대학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아주대학보는 3주 간격으로 학교 소식을 담은 12면짜리 신문을 발행하는 교내 언론 기관이다. 학교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담은 양질의 기사들을 쓰고 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아주대학보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교육방송국, 영자신문사와의 차이점)

A 교내 소식을 가장 심층적으로 다루는 곳이라 생각한다. 교육방송국은 한번 취재할 때 다루는 소재가 2개 정도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다루지 못한다. 영자신문사는 외국인 학생을 주 수요로 삼고 보도기사보단 다른 기획기사 쪽의 내용이 많은 편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학보는 학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교내 보도기사 소식을 가장 흥미롭게 다루는 기관이다.

Q 아주대학보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A 학보를 읽는 사람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학보사 기자를 할 때는 전면 비대면 상황이었기에 학교에 상주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학보를 읽는 사람도 몇 없어 보람을 느끼지 못해 안타까웠다. 올해 들어 학보를 교내 커뮤니티 및 SNS에 적극적으로 배포하면서 학보를 읽는 사람이 늘어나고 잘 읽었다는 댓글도 자주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아주대학보 독자 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가판대에 있는 학보. 읽고 제자리에 돌려놓을 필요 없고 마구 가져가도 되니까 가져가라. 가판대에 있는 학보가 너덜너덜해져 있는 걸 보면 학우들이 읽었다는 걸 확인해서 기분은 좋은데 그냥 가져가셔도 되니까 가져가서 읽으시면 좋겠다.

영자신문사 이윤지 편집장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아주대학교 영자신문사 편집장 이윤지입니다. 경제학과 19학번이고 현재 3학년으로 재학 중입니다. 영자신문사에는 2020년 1학기에 들어와 2021년 2학기부터 편집장을 맡고 있습니다.

Q 학우들에게 영자신문사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영자신문사는 외국인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내외의 다양한 정보를 영문 기사로 작성하고 있다. 한 학기에 3번의 신문을 발행하면서 정보들을 빠르고 유익하게 전달하려고 하고 있다. 영자신문사는 특정 분야의 기사에 한정되지 않고 World, IT, Culture, Opinion, Society 등의 주제를 신문마다 다르게, 자유롭게 제공하고 있다. 매 신문마다 Feature라는 카테고리의 메인 테마가 있는데 최근에는 범죄, 올림픽 등 화제가 되고 있는 주제를 택했다. 모든 1면 기사에는 교내의 일들을 작성했다. 가장 최근의153호 기사에서는 아주 히든챔피언 학생 발굴단을 주제로 참가자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영자신문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카드뉴스도 만들고 있다. 한 호당 3~4번의 카드 뉴스를 만들고 기자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매우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신문 기사보다 더 가벼운 주제를 택해 다소 무게 있는 신문기사의 특성을 보안하고자 독자들이 간편히 읽을 수 있는 카드 뉴스를 적극 이용하고 있다. 또한, 영자신문사만의 홈페이지가 있는데 여기서 150호 이후의 모든 기사를 확인할 수 있다.

Q 본인이 생각하는 영자신문사의 장점은 무엇인가?

A 무엇보다 다양한 정보를 영어로 접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영자신문사의 큰 특성은 ‘다양성’이다. 매 호마다 2번의 아이템 회의를 진행해 최대한 많은 주제를 뽑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보는 신문인만큼, 이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시기성, 중요성, 적절성 그리고 기사들의 조화로움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기자들의 입장에서 매 호당7~8번의 회의를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경험하면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글쓰기, 영어 실력도 자연스레 향상될 수 있다. 기자들의 관심사에 따라 자신이 작성하고 싶은 주제를 아이템 회의 시간 때 자유롭게 이야기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Q 영자신문사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A 내가 작성한 기사가 신문을 통해 발행된 순간이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이다. 수습기자일 때 처음으로 작성한 기사가 아직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학생의 신분으로 여러 번의 회의를 거쳐 신문을 발행하는 경험을 하기 쉽지 않은데, 직접 작성한 기사가 신문으로 나오면 고생했던 순간들도 잊히는 것 같다. 이 순간을 위해 기자들 모두 적극적으로, 신중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얼마 전 편집장으로서 첫 편집, 발행을 거쳤는데 마찬가지로 신문이 발행되어 실물로 나왔을 때 매우 보람찼다. 기자일 때와 편집장일 때의 신문은 또 느낌이 달라서 매번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Q 영자신문사(아주언론사)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영자신문사에서는 독자분들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이야기들을 전달해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독자분들의 관심사를 파악해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기사를 만들겠다. 학교 곳곳에 영자신문사 배부대가 있으니 한 번씩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교육방송국 신용빈 방송국장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A 아주대학교 교육방송국 국장 신용빈이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 19학번이고 2019년에 교육방송국에 입국하여 2년 동안 PD부에서 활동하였고 올해에는 방송국장을 맡게 되었다

Q 학우들에게 교육방송국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A 교육방송국은 주로 유튜브를 통해 학교 소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매체이다. 유튜브 '아주대학교 교육방송국' 채널에서 정기 뉴스와 다양한 테마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또한, 동아리, 소학회 콘테스트와 공청회 등 다양한 학교 행사의 음향 관리, 사회, 촬영을 담당하기도 한다.

Q 본인이 생각하는 교육방송국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방송국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3년 동안 좋은 선배, 동기, 후배들과 방송국 활동을 해서 재밌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방송 쪽으로 진로를 잡은 국원분들은 교육방송국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교육방송국 활동을 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

A PD부 활동을 하면서 출연자 섭외부터 촬영, 편집까지 힘들게 만든 영상이 완성되고 송출될 때마다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국원분들이 열심히 만든 영상들이 송출될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교육방송국 시청자 분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

A 아주대학교 교육방송국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2학기에도 다양하고 재밌고 알찬 영상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기동 수습기자  asdtsl0406@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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