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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입된 수강신청 취소・지연 제도, 학우들의 반응은?
  • 김기동 수습기자
  • 승인 2021.08.2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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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가 이번 학기 수강신청에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다. 수강신청 취소・지연 제도는 정원이 마감된 강좌의 수강 신청 취소로 인해 여석이 발생할 경우 여석 생성과 수강신청 가능 시간 사이에 시간차를 두는 방식이다. 학생에게 강좌의 여석 발생과 동시에 여석과 수강신청 가능 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은 여석이 생긴 강의의 수강을 원한다면 수강신청 가능 시간에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학교 측이 이러한 제도를 신설한 이유는 수강신청의 공정성 보완과 매매 행위 근절이다. 매년 총학생회 측은 학사업무 개선 요청으로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실제 고려대, 경희대 등 여러 대학에서 매매 행위 근절을 위해 수강신청 개선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실제 이번 학기 수강신청을 진행했던 박은경 학우(생명공학과 3)는 새로 도입된 수강신청 취소・지연 제도에 만족을 표했다. 신청 가능 시간이 따로 명시되어 있어 강의를 잡지 못한 학우들이 강의를 사고파는 일 없이도 잡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제도의 장점으로는 수강신청 매매 행위의 근절을 통해 공평하게 수강 신청을 할 수 있게 된 점을 꼽았다. 단점으로는 새로 도입됐다 보니 신청 가능 시간에 신청 버튼을 누르는 건지 아니면 신청 버튼을 누르고 인증번호도 입력된 상태에서 신청을 누르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끝으로 예비 수강신청 때 담아뒀던 강의의 삭제 버튼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렇게 된다면 이미 수강신청을 완료한 강의는 삭제하고 놓친 강의들의 여석을 한눈에 보기 편해지기 때문이다.

반면 에브리타임 의견조사를 시행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학우들도 존재했다.

여석이 생기기까지 새로 고침을 계속하여 여석이 생긴 강의를 신청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강신청 시간이 정해져있기에 정확한 시간에 손이 빠른 사람만이 강의를 채간다는 의견이 있었다. 손이 느리거나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한 곳에서 수강신청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겐 불리하다는 의견이다.

이와 같이 신설된 제도이기 때문에 모든 학우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과 총학생회 측이 기대한 강의 매매 행위는 상당히 줄었다는 의견도 있기에 긍정적인 면이 돋보인다.

한편 중앙대학교의 경우 장바구니(예비 수강신청) 이관 추첨 정책을 도입하였다. 이는 장바구니 인원이 여석보다 많은 경우 여석의 30%를 추첨으로 이관하고 나머지 70% 여석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강신청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장바구니에 참여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동국대학교는 수강 대기 시스템을 활용한다. 수강정원이 모두 신청되어 있는 강의 신청을 위해 계속 수강신청 시스템에 접속하여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해당 강의에 수강신청을 하면 대기 신청 상태가 되고 이후 여석이 발생할 경우 부여받은 순서에 따라 휴대전화 메시지로 신청 가능함을 안내받는 시스템이다. 이후 정해진 시간(90분) 내에 미신청 시 차순위 학생에게 신청 기회가 넘어가게 된다.

이처럼 본교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서도 수강신청 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본교에 신설된 수강신청 취소・지연 시스템은 수강신청 매매 근절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냈으나 학생들이 적응하는 시간과 더 나은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김기동 수습기자  asdtsl0406@aj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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