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우리 학교 단과대학 학생회가 연합하여 준비한 ‘연합학술제: 연랑제 (이하 연랑제)’가 개최된다. 연랑제에는 E-Sports, ‘아퀴즈’, rhinoceros song festival (이하 song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코로나 19가 계속되고 있는 시국인만큼 연랑제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랑제는 코로나 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지친 학우들을 위해 단과대 학생회에서 기획한 행사다. 연랑제는 학우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랑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행사로는 ▲E-sports ▲아퀴즈 ▲song 페스티벌이 있다. 메인 E-sports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 (이하 롤)’이다. 단과대 학생회는 롤을 제외하고 번외 이벤트에서 겨룰 게임을 아주대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58.4% 선택을 받은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가 번외 이벤트 종목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E-sports의 참가자 모집은 잠시 중단된 상태이다. 연랑제를 기획한 단과대 학생회는 연랑제 공식 인스타그램에 “추후에 다시 모집하겠다”라고 공지를 올렸다. E-sports 경기는 토너먼트 드래프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학교 학부생 전원이 신청 가능하며 5인 1팀으로 진행된다.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다.
다음으로 준비된 행사는 아퀴즈이다. 아퀴즈는 tvN에서 방영 중인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서 영감을 받은 행사이다. 유퀴즈와 마찬가지로 아퀴즈를 진행하기 위해서 단과대 학생회는 아주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큰 자기, 작은 자기를 모집하였다. 큰 자기와 작은 자기는 유재석과 조세호처럼 아주대 가족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 나누는 역할을 맡게 된다. 큰 자기와 작은 자기는 유퀴즈 자기백 및 5만 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rhinoceros song festival (이하 song 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인해서 노래 실력과 끼를 발산하지 못했던 아주대 학우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행사이다. song 페스티벌은 재학생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예선 진행 후 심사를 통해 최종 인원이 선정된다. E-sports와 동일하게 song 페스티벌은 참가비 1만 원이 있다.
익명의 학우는 연랑제가 “소위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는 학우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연랑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덧붙여 “입학하기 전부터 우리 학교 축제를 매우 기대했고 입시가 힘들 때마다 유튜브에서 축제 영상을 찾아보며 동기 부여를 했었는데 코로나 19 탓에 입학 후 한 번도 축제를 즐겨보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또한 “축제를 즐기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기에 연랑제가 더욱 기대되고 그중에서도 가수들의 무대 대신 학우들의 노래를 관람할 수 있는 song 페스티벌이 가장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행사를 준비하느라 열심히 노력해주신 단과대 학생회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연랑제에 대한 기대감과 학생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