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위치한 일상 비일상의 틈에서 안테나 뮤지션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전시형 콘서트가 진행됐다. 일상 비일상의 틈은 전시회와 카페 그리고 책방과 포토스튜디오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본 전시회는 공연이 비일상이 된 시대에 음악과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전시는 5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Sound Frame에는 ▲정재형 ▲루시드폴 ▲윤석철 ▲이진아 ▲권진아 ▲적재 ▲샘김이 참여한다. 일자별로 나오는 팀이 타임 테이블에 정리돼 있으니 참석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시는 A부터 G 존이 존재한다. A 존은 빛을 따라 SOUND FRAME 안으로 입장할 수 있다. B 존은 Sound Frame에 참여한 안테나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다. C 존에서는 귀를 대고 안테나 아티스트들이 전하는 인사말을 들을 수 있다. D 존에서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에게 메시지를 남겨보고 답을 받을 수 있다. E 존에서는 대형 스크린과 풍성한 사운드로 아티스트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F 존은 4개의 서브스크린을 통해 각 세션 별 소리에 집중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G 존에서는 굿즈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루시드 폴은 ‘강’과 ‘아직 있다’ 그리고 ‘어부가’와 ‘고등어’를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인다. 또한 샘김은 ‘MAKE UP’ 과 ‘SUN AND MOON’ 그리고 ‘IT’S YOU‘ 와 ’WHERE’S MY MONEY‘를 부른다. 이처럼 SOUND FRAME에 참여하는 가수들은 자신들의 노래를 네 곡씩 선별하여 라이브 세션과 함께 음악을 들려준다.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스크린에는 메인 화면이 나오고 좌우에 위치한 4개의 서브 스크린을 통해 각 세션별 소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소리를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콘서트에 온 것처럼 웅장한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어느덧 익숙해진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즐길 자리가 없었다. 콘서트가 그리웠던 우리의 허전함을 SOUND FRAME에서 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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