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이 아닌 다른 과 학생의 선인재식당 이용에 혼선이 있었지만 지난달 29일부턴 타과학생도 선인재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우리 학교 의과대학 송재관 지하 1층에 선인재라는 학교식당이 있다. 이곳의 메뉴는 맛있고 합리적인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 선인재식당의 ▲조식은 2천 2백 원 ▲중식은 3천 7백 원과 4천 2백 원 ▲석식은 4천 2백 원으로 약 5천 원인 타 교내 식당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타과학생들의 송재관 출입 제지로 인해 선인재식당을 이용하려는 학생들이 당황하는 일이 발생했다. 선인재식당은 SNS를 통해 타과학생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공지를 올렸지만 실제 송재관에선 타과학생의 출입을 막는 일이 발생했다.

김준서(응화생·1)학우는 지난달 21일 친구들과 함께 선인재식당으로 중식을 먹으러 갔지만 출입을 제지당했다고 말했다. “공지를 보고 갔는데 들어가지 못해 당황스러웠고 가격대비 질이 좋은데 간호대생과 의대생만 이용가능하다는 사실에 차별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준서 학우 외에도 송재관 출입을 제지당했다는 제보를 여러 차례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선인재식당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또한 송재관 관계자는 “아주대학교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후 코로나19확산 방지차원에서 타과학생의 송재관 출입과 관해 내부에서 의견이 분분했기 때문에 타과학생에 대한 출입 대응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고 전하며 “지난 달 29일 최종 회의를 거쳐 타과학생의 출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결론이 통일돼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조식과 석식은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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