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부터 리모델링된 구학생회관에서 푸드코트 운영이 시작됐다. ▲감탄떡볶이 ▲만권화밥 ▲삼삼돈까스 ▲ 바게트버거 등 외부 업체가 입점했다. 밀양 국밥 냉면도 입점을 준비 중이다. 우리 학교 학우들은 교내 푸드코트 신설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지만 이에 비해 푸드코트 이용 만족도는 낮다.

 

우리 학교 학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7%는 푸드코트 운영 사실을 알고 있었고 73.9%가 푸드코트가 생긴 사실에 대해서 만족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음식이 들어와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과 교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푸드코트 이용 빈도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라고 답한 학우는 39.1%였고 거의 이용하지 않는 학우는 30.4% 그리고 이용해본 적이 없는 학우는 30.4%로 응답자의 60.8%가 거의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해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코트의 이용만족도는 ▲매우 만족 3.1% ▲만족 31.3% ▲보통 46.9% ▲불만족 18.8%였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깔끔한 시설이 언급됐다. 하지만 ‘보통’이나 ‘불만족’으로 응답한 학우의 51.7%는 그 이유로 비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답했다. 푸드코트를 이용해 본 학우 중 59.4%는 앞으로 푸드코트를 이용할 의사에 관해 ‘매우 있다’나 ‘있다‘로 답했고 13.5%는 ’없다‘나 ’매우 없다’로 답했다. 한편 푸드코트를 이용해본 적 없는 학우의 이용하지 않은 이유로는 비대면과 휴학으로 인한 이용 불가가 46%를 차지했다. 이용해 본 적 없는 학우들의 85%는 가능하다면 앞으로 이용할 의사가 ‘매우 있다’와 ‘있다’라고 답했다.

 

이전 구학생회관에 있던 음식업체와 현재 운영 중인 푸드코트 사용 만족도에 관해 홍석주(화학·3) 학우는 “이전 구학생회관에 있던 식당은 현재 푸드코트보다 더 양이 많은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했었지만 현재 구학생회관의 푸드코트는 이전 식당이나 학교 외에 있는 식당과 비교했을 때 음식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 면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을 타겟으로 교내에 위치하는 만큼 소비층을 생각해서 입점하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응답한 학생들은 구학생회광 푸드코트의 장점으로 깔끔한 인테리어와 지리적 접근성 그리고 키오스크 사용의 편리함이라고 답했다. 개선요구는 ▲가격 인하 ▲일부 메뉴의 조리 대기 시간 개선 ▲결제수단 추가(삼성페이와 수원페이) ▲운영 시간 연장 ▲ 활발한 홍보 ▲ 새로운 코너 도입(한식 요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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