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U리그 권역리그가 개막했다. U리그는 10월 22일 폐막까지 총 14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지난 26일 홍익대학교와 첫 경기를 펼쳐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번 달 2일 선문대학교와 경기에선 1대 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두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우리 학교 축구부 주장 박찬빈 학우는 U리그에 임하는 각오로 “마지막 리그인 만큼 소중하고 간절하게 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난 리그에선 한 팀에 한 번씩 경기를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두 번씩 경기를 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했다. 박 학우는 부상 선수들이 많고 쉬운 경기가 없겠지만 올해도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리 학교 축구부 부주장 전승기 학우 역시 우승하도록 열심히 경기에 임하며 골을 먹히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우리 학교 축구부 활약엔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기를 홍보하며 선수들을 도와주는 축구부 프론트 역할이 있었다. 우리 학교 축구부 프론트 운영팀장 윤서희 학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아주대 축구부 프론트가 맡고 있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A:축구부 프론트는 ▲기사 작성 ▲기획 마케팅 ▲디자인 ▲서포터즈 4개의 팀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업무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영상 콘텐츠로 축구부를 홍보하고 대회나 리그 관련 정보를 빠르게 전달한다. 더불어 경기 일자에 맞춰 ▲기사 작성 ▲포스터 제작 ▲경기 안내 ▲라인업 등을 제작한다. 어웨이 유니폼도 제작을 맡고 있다. 홈경기도 프론트가 담당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응원가도 부르며 응원한다. 또 지역 상권과 스폰서 협약을 통해 다양한 교류를 하며 활동하고 있다.

Q2. 아주대 축구부 프론트의 활약으로 일궈낸 성과에 대한 수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관중 수 증가, 축구부 SNS 팔로우 수 증가 등)

A:우리 학교 축구부 프론트가 대학 최초로 ‘프론트’라는 개념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특별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프론트 창단 이후 가장 큰 업적은 ‘홈경기의 축제화’이다. 코로나 이전 2019년 홈 개막전에서 학교 추산 2천여 명의 관중이 찾았고 프로 축구 경기처럼 ▲어린이 에스코트나 장내 아나운서를 도입했다. 더불어 꽁병지TV와 슛포러브 등 유튜브 채널에서도 찾아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관중과 하나가 되는 홈경기를 만들 수 없어 아쉽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을 더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인터뷰나 영상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위주로 활동하고 있다. 축구부 SNS는 현재 페이스북은 약 5천5백 명과 인스타그램은 1천2백 명 정도의 팬분들이 소식을 구독해주고 있다.

Q3. 지금까지 아주대 축구부 프론트가 적극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 같은 게 있을까요?

A: 앞에 언급했던 ‘우리동네스폰서’가 떠오른다. 기획마케팅팀이 ‘우리동네스폰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우리동네스폰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써 프론트에서 배너나 카드 뉴스와 영상을 통해 스폰서 협약을 맺은 지역 상권을 홍보하고 지역 상권에선 일정 금액을 후원해 홈경기 이벤트 때 사용되고 있다.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아닌 서로 상생하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그 취지가 잘 유지되고 있기에 뜻깊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Q4. 아주대 축구부 프론트는 학우들에게 축구부를 어떤 이미지로 홍보하려고 하나요?

A; 학생들과 동떨어진 축구부가 아닌 친구하고 다가가기 쉬운 이미지였으면 좋겠다. 선수들도 일반 학우들과 같이 강의를 듣기에 교양 수업에서 마주칠 일이 있다. 또한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운동부라는 이미지가 어려워 보이지만 우리 학교 축구부만큼은 여느 학생들과 다름없이 같은 학생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학교 학우들이 우리학교 축구부라는 자부심이 생기고 축구부는 그런 응원을 바탕으로 경기에 나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Q5. 프론트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학우들에게 가입하기 위한 필요한 조건이나 팁 같은 것이 있으면 말해주세요.

A: 프론트에 대한 이해하고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프론트 업무가 일반 동아리나 소학회와 다르게 업무량이 많다. 회사처럼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조직이기에 책임감이 중요하다. 지원하기 전에 축구부 SNS계정을 통해 어떤 일을 하는지 훑어보고 오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입기수를 뽑을 때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하는데 서류에서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지를 본다. 글을 통해 간절함과 프론트 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면접에선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 그리고 프론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지원하는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반드시 프론트에서 재밌는 활동을 할 수 있다.

Q6. 우리 학교 학우들에게 아주대 축구부에 대한 한 마디 부탁해요.

A: 가까이에서 지켜본 축구부 선수들은 꿈에 대한 열정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큰 선수들이다. 항상 학교를 빛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며 노력하고 있다. 학우분들의 응원 하나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항상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 그라운드에서 볼 날을 기다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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