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광고·비방글 난무해

현재 우리 학교 비공식 커뮤니티인 아좋사(아주대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의 게시물에 대한 제재가 없는 상태다.
아좋사의 대부분의 게시판에는 각종 광고나 비방글이 난무하며 특히 게시판의 특성에 따라 익명게시판의 경우 정도가 심각한 실정이다.
박혜빈(국어국문·2) 학우는 “공식 커뮤니티 사이트는 아니지만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익명게시판에서 욕설과 비방이 쓰여진 글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카페관리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세연(국어국문·2) 학우는 “게시판에 우리 학교를 비방하는 글도 자주 보이는 것 같은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리 학교의 대외적 이미지에도 타격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카페지기인 안성민(경영·03) 동문은 “졸업한지 오래돼서 관리를 하지 않았다”며 “현재 새로운 관리자를 모집할 계획은 없고 자발적으로 관리자가 나타날 경우 이를 양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 동문은 아좋사를 2003년도 9월에 개설해 운영하다가 총학생회측이 안 동문에게 카페를 양도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게시글 검열을 우려해 승낙하지 않았다. 이후 마땅한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자 현재 카페관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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