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의 마스코트인 '치토'의 모습이다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인 '치토'의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우리 학교 입학 홍보대사 ‘가이아’는 홍보 마스코트 ‘치토’를 공개했다. 치토는 등장과 함께 학우들의 관심과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가이아는 치토 공개 이틀 전 치토의 실루엣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학우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치토가 공개되자 다양한 반응들이 나왔다. 에브리타임 게시판에선 치토에 대한 이야기가 도배됐다. 학우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치토를 그리는가 하면 성격 유형 검사를 곁들인 ‘나의 치토찾기 테스트’도 올라와 재미를 더했다.

 

윤정인(사회·1) 학우는 “대학교의 이미지나 홍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생겨 좋다”며 “치토의 갈기로 아주대의 특성을 잘 반영했을뿐더러 귀엽게 제작이 되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가이아 측은 “가이아로서 실행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를 물색하다가 우리 학교는 타학교와 달리 마스코트나 캐릭터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타학교들은 마스코트를 이용한 홍보 활동에 열성적이었고 실제로 그러한 활동이 홍보 효과도 좋다고 생각해 학교의 마스코트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교 공식 마스코트로 출범했다면 좋았겠지만 가이아 측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어 입학 홍보대사 마스코트로 지정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치토 등장 배경에는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가이아 못지않게 치토 제작에 큰 공을 기여한 디자이너 김혜빈(문콘·3) 학우의 이야기다. 김 학우는 아주사랑 콘텐츠 공모전에서 아주대학교 마스코트를 제작해 넣었지만 아쉽게 수상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학우들에게라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커뮤니티에 올렸는데 많은 사랑을 받자 가이아의 연락으로 다시 제작하게 됐다.

김 학우는 “처음에는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안이 벙벙했다”며 “다양한 모습의 치토가 에브리타임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고 학우분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치토를 예뻐해 주신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답했다. 또 학우분들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힘을 얻어서 더욱 다양한 버전의 치토를 그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학우들이 다양한 기념품을 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 학우 또한 기념품을 만들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가이아 측에서 허락해준다면 될 수 있는 다양하게 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인 '치토'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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