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ㆍ분당선의 개통으로 우리 학교의 지역적 입지가 격상된다. 지난해 9월 수인선 완전 개통과 함께 분당선과 수인선과의 직결운행이 시작되며 통합 수인·분당선이 개통됐다.

 

수인·분당선이 개통되며 수원역은 인천까지 환승 없이 7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기자가 수인선을 탑승한 결과 원인재역에서 수원역까지 1시간 17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다. 기존 시외버스(경기 시외버스 8805)를 타고 가는 것에 비해 25분 이상 절약할 수 있었다.

 

다만 수원역 버스 승하차 플랫폼이 넓어 탑승하는 버스에 따라 탑승하는 승차장 위치가 달라진다. 수인·분당선을 처음 이용하는 학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으로 사전에 버스 승차장 위치를 확인하고 정해진 위치에서 버스를 탑승해야 한다. 또한 우리 학교에서 운영하는 셔틀의 경우 9ㆍ10번 출구 사이 학생버스 승차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인천에서 통학하거나 인천을 방문하는 학우들은 시외버스나 1호선을 통해 우회하여 방문해야 했다. 수인·분당선은 정시성이 떨어지던 시외버스에 비해 배차간격이 좁아 학우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졌다. 시외버스 이용 시 통합 환승 할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이동 시 많은 교통비를 지출해야 했다. 편도 기준 버스 요금 1천2백50원과 시외버스 요금 3천3백 원 그리고 수원 버스 요금 1천4백50원을 각각 지불해 6천 원이 지불되던 통학 비용도 2천2백50원으로 기존 대비 62% 감소했다.

 

수인·분당선 외에도 올해는 경부선과 SRT선을 연결하는 지제연결선이 개통해 수원발 KTX 이용 시 시간이 더 단축될 예정이다. 이후 2022년까지 1호선 급행 증편과 4호선과 수인·분당선의 전 구간 급행화도 예정되어 있다. 그밖에 GTX C노선 수원역 연장 검토 등 우리 학교를 둘러싼 교통 입지는 더더욱 발전될 예정이다. 더 빨라지고 편리해질 앞으로의 우리 학교의 입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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